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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형 이스케이프 공개… 싼타페 닮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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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컴팩트 SUV, 이스케이프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이스케이프는 엔진 라인업을 에코부스트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강화하고 커넥티비티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차량제어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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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스케이프는 포드의 대표 SUV 중 하나이다. 특히 SUV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포드는 이스케이프의 부분변경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이스케이프는 포드의 키네틱 디자인 언어에 맞춰 앞뒤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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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디자인은 세 개로 나눠져 있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하나의 육각형 그릴 형태로 바꾼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일견 현대차의 싼타페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라이트와 범퍼 하단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면서 전체적으로 훨씬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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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 역시 테일램프의 형상을 변경하고 범퍼 하단의 디자인을 손봤다. 전체적으로 곡선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이전 모델에 비해 직선을 많이 사용해 차를 더 커보이게 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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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만큼이나 내부의 변화도 적지 않다. 인테리어는 큰 틀을 유지하되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졌는데, 스티어링 휠은 보수적인 4-스포크에서 3-스포크 타입으로 바뀌었으며, 시프트 노브 역시 위치를 하단으로 옮기면서 보다 승용차의 스타일에 걸맞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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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드가 자랑하는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대폭 개선됐다. 3세대 SYNC 시스템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문을 여닫는 것은 기본이고 시동 예약, 차량 위치 추적 기능 등을 지원한다.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전압 및 연료량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보들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2단계 보안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음성인식과 그래픽 인터페이스, 터치 감도 등을 대폭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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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이스케이프는 동급 최고 수준의 풍부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보, 주차 어시스트, 차선 유지 시스템, 운전자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및 후측방 경보, 오르막 출발 어시스트, 오토 하이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은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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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이스케이프는 1.5 에코부스트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엔진은 알루미늄 블록과 트윈캠,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 등을 채택해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배기량을 뛰어넘는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보다 더 높은 출력을 원한다면 2.0 에코부스트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트윈스크롤 터보가 장착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NVH 대책을 강화해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정숙성을 두루 갖췄다. 자연흡기의 고른 가속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S 트림에 기본 제공되는 2.5L i-VCT 엔진 역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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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는 북미 기준으로 S, SE, 티타늄 등 3가지 트림이 제공되며, SE와 티타늄에서는 스포츠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포드 아메리카의 대표인 조 힌리치는 “미국에서 컴팩트 SUV 세그먼트는 가장 큰 시장이며, 동시에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며 “새로운 이스케이프는 일상 주행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첨단 기술들을 아낌없이 투입해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형 이스케이프는 오는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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