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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풀 카본 바디에 660마력 엔진 얹은 ’2020 포드 G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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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퍼포먼스(Ford Performance)가 ’2020 포드 GT’를 공개했다.

2020 포드 GT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3.5리터 EcoBoost® 트윈 터보 V6 엔진의 힘을 13마력 높였다. 그 결과 660마력의 엔진 출력을 갖게 됐다. 트랙 전용 모델인 GT Mk-II 개발하며 얻어진 기술들이 GT에도 쓰였다. 덕분에 더 넓은 토크 밴드와 엔진 보정, 갤러리 냉각 피스톤, 고온 점화 코일 등을 포함한 기계적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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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설계된 에어 덕트는 공기 흐름을 50%까지 증가시킨다. 공기 온도를 차갑게 유지시켜주는 대형 인터쿨러는 격렬하게 움직이는 트랙에서도 최대 성능을 발휘한다. 향상된 서스펜션 댐핑은 고속 핸들링 및 차체 제어 능력을 향상시킨다.

포드 퍼포먼스는 GT에 프리미엄 아크라포빅(Akrapovi) 티타늄 배기관을 기본 적용했다. 장인 정신이 녹아있는 이 배기장치는 멋진 소리를 울려 퍼지게 만든다. 이전 시스템과 비교하면 9파운드(약 4kg)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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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GT의 리퀴드 카본(Liquid Carbon)은 실제 탄소 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특수 클리어 코팅으로 마감해 고유한 탄소 섬유 패널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신형 포드 GT에는 탄소 섬유 휠, 티타늄 휠 너트, 6점식 레이싱 안전벨트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고객은 5가지 실내 옵션 및 브레이크 캘리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커스텀 옵션으로 듀얼 센터 스트라이프 또는 카본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단일 스트라이프 및 도색된 미러 캡을 추가할 수 있으며, 7가지 표준 페인트 색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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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퍼포먼스는 1968년과 1969년에 르망 경주에서 우승한 GT40을 회상하며 블랙 핀 스트라이프가 포함된 새로운 디자인으로 GT의 상징적인 ‘걸프 레이싱 헤리티지 색상(Gulf Racing Heritage Livery)’을 제공한다. 카본 넘버도 기존 9에서 6으로 바뀌었다. 6은 섀시 넘버 1075를 가진 GT40 레이스카의 번호다. 이 차량에도 알루미늄 합금 휠 대신 최초로 탄소 섬유 휠이 탑재된다.

포드 퍼포먼스 수석 프로그램 엔지니어인 에드 크렌츠(Ed Krenz)는 “포드 GT는 포드 레이싱 혁신의 궁극적인 표현”이라며, “1966년 르망부터 오늘날까지 고객을 위해 꾸준한 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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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포드 GT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포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모델은 약 50만 달러(약 5억 8천만 원), 리퀴드 카본 버전은 약 75만 달러(약 8억 7천만 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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