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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17 모닝 시승기, 박스 속 경차의 피나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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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한국 시장에서 가장 큰 출혈 경쟁이 벌어진 세그먼트는 소형 SUV도, 중형 세단도 아닌 경차였다. 기본적으로 경차는 수익성이 낮은 차급이다. 그런 경차에서 차값의 10%에 육박하는 각종 경품을 내걸고, 한때 25% 가량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밑지고 장사하는’ 수준이었으니 말이다. 그 경쟁의 이면에는 한국GM과 기아자동차의 묘한 자존심 싸움이 있었다. 티코, 마티즈로부터 스파크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경차 강호였던 한국GM과 모닝 출시 이후 꾸준히 ... Read More »

푸조 208 GT Line 시승기, 서울에서 즐기는 유럽 로드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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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B-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소형차는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없는 체급이다. 길이 좁고 주차난이 심한 유럽에서야 작고 실용적인 소형 해치백은 가장 인기있는 차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경차혜택을 받을 수도 없고 준중형보다 넓지도 않은데 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 까닭이다. 전통적으로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성향도 한 몫 한다. 하지만 소형차에는 소형차의 ‘맛’이 있다. 작은 차체에서 나오는 예리한 손맛과 1인 또는 2인 가구를 위한 필요충분의 실용성, ... Read More »

쌍용 2017 코란도C 시승기, 새 술은 새 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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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코란도C는 두 번째로 얼굴을 고친 부분변경 모델이다. 쌍용차는 내부적으로 ’5세대 코란도’라고 칭했지만 5세대라는 명칭은 다소 민망하다. 안팎의 디자인을 다듬고 상품성을 끌어올렸지만 경쟁자들이 녹록치 않다. 새 술을 담을 새 부대가 절실하다. 지난 해는 쌍용차에게 최고의 한 해였다. 효자 모델인 티볼리와 그 가지치기 모델인 티볼리 에어가 쌍두마차로 나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창사 이래 12월 최다 판매와 14년 만의 연간 판매 15만 ... Read More »

쉐보레 더 뉴 트랙스 시승기, 화장 고친 원조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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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국산차 시장에서는 중형 세단과 중형 SUV의 인기가 거세지만, 꾸준히 월 8,000~9,000대 규모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 소형 SUV 시장이다. 트랙스가 열고, QM3가 관심을 모은 뒤, 티볼리가 대중화를 이끈 소형 SUV 세그먼트는 생애 첫 차나 가족을 위한 세컨드 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그 판매 중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지난 해 출시된 쌍용 티볼리다. ... Read More »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만난 메르세데스-AMG, 악당은 항상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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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는 바야흐로 친환경의 시대다. 이제 작은 엔진과 공기저항을 낮추는 디자인, 뛰어난 효율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가 됐다. 모든 회사들은 더 연비가 좋거나, 혹은 아예 연료를 소모하지 않는 차를 만드는 데에 열중하고, 심지어 내연기관 종주국인 독일 의회는 아예 유럽에서 내연기관을 몰아내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자동차 제조사와 운전자들의 책임있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굉음과 함께 지축을 박차고 내달리는 스포츠카에 대한 아련한 향수는 언제가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만난 차들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처음 발명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가장 강력하고 빠른 친구들이다. 연료효율, 하이브리드, 전기모터같은 ”바람직한” 장치들은 애써 외면해 본다. 그것도 속도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질주할 수 있는 서킷에서 만났으니 마음 속 고삐가 풀린 것은 당연지사다. 메르세데스-AMG 퍼포먼스 투어는 이름 그대로 메르세데스-AMG 모델들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지의 메르세데스-AMG 고객들을 찾아다니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소형차부터 대형트럭까지 삼각별을 달지만, 이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고성능인 AMG 뿐이다. 메르세데스-AMG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2010년 287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지난 해 1,688대로 늘었다. 연평균 33.2%의 성장이다. 몬스터 해치백인 A45부터 V12 바이터보 엔진을 얹은 S65까지 거의 전 라인업에 걸쳐 촘촘하게 구성된 제품 포트폴리오 덕이 크다.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고 있다. 이미 올해까지 3년 연속 F1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챔피언을 확정지었고,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는 1, 2, ... Read More »

BMW X6 M 시승기, 헤비급 챔피언의 화끈한 핵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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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잊혀진 인물이지만,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이크 타이슨’이라는 선수가 있다. 198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무려 54전 50승, K.O. 승 44회라는 신화적인 기록을 세운 헤비급 세계챔피언이다. 가드조차 뚫어버리는 그의 강력한 펀치는 흔히 ‘핵주먹’에 비유되곤 했다. 최근에는 웰터급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같은 인물들이 세계 최강의 복서로 거론되고는 하지만, 가벼운 몸짓으로 빠르게 치고 드는 웰터급과 상대방의 공격을 버텨내며 묵직한 한 방을 노리는 ... Read More »

[영상] 제네시스 G80 스포츠, 매력적인데 치명적인 결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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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에 V6 3.3터보 370마력 엔진을 얹고, 내 외장과 서스펜션등 주행 감각까지 튜닝한 스포츠 모델을 아주 짧게 시승했습니다. 정말 멋진 외관에,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강력한 성능, 고급스러운 주행감각까지…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그런데 중고속 영역에서 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가정한 급차선 변경에서 매우 치명적인 불안함을 보이네요.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Read More »

매끈하게, 섹시하게… 인피니티 뉴 Q60 미국 현지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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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이라면 강렬한 햇빛이 쏟아져야 할 캘리포니아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햇빛 아래서 더 화려하게 빛나는 강렬한 컬러로 치장한 인피니티의 신차를 시승하던 날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 내리는 샌디에고에서 만난 모델은 인피니티 Q60이다. Q60은 인피니티가 라인업의 명칭을 정리하면서 G37 쿠페에 붙인 이름이다. 다시 말하면 컴팩트 세단인 Q50의 쿠페 모델이 Q60이다. 과거에는 G37 세단, G37 쿠페로 부르던 것을 Q50과 ... Read More »

쉐보레 카마로 SS 시승기, 아메리칸 V8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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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이 짧은 단어는 탄생 이래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어 왔다. 고급차와 성숙한 기술력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V8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하얀 타이어 연기를 내뿜으며 대지를 박차고 나가는 스포츠카의 모습이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V8 엔진은 하나의 아이콘이다. 풍요의 상징이자, 드넓은 국토를 가로지르는 여정에도 지치지 않고 넉넉한 힘을 발휘하는 여행의 동반자다. 최근에는 환경 이슈에 밀려 위상이 예전같지 않지만, ... Read More »

현대 i30 1.6 터보 시승기, 중요한 건 드리프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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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가 출시됐을 때 이슈가 되는 것은 보통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 좋은 일이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가령 지난 달 출시된 현대 i30가 그랬다. 출시 전 티저 광고에서 선보였던 드리프트부터 출시 후 광고의 선정성 논란, 미디어 시승회에서 치뤄진 퍼포먼스 쇼까지, 그야말로 “말 많고 탈 많은” 차가 돼버렸다. i30는 현대차에게 조금 각별한 의미다. “i”로 시작하는 유럽 전략 모델의 첫 작품이자 현행 ...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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