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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파워가 튜닝한 BMW 435d, 380마력의 고성능 디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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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튜너 G-파워(G-Power)가 이번엔 다소 색다른 차량을 공개했다. BMW, 벤츠 등의 고성능 차량을 튜닝하던 G-파워가 디젤 엔진에도 손을 댔다. BMW의 세련된 쿠페인 4시리즈, 그 중에서도 디젤 엔진을 탑재한 435d xDrive를 바탕으로 그 솜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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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첫 선을 보인 BMW 4시리즈는 기존 3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을 대체하는 모델이다. 바디 형식은 쿠페(F32)와 컨버터블(F33)을 기본으로 4도어 모델인 그란쿠페(F36)로 나뉜다. 선택 가능한 파워트레인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3시리즈 쿠페와 마찬가지로 20i, 28i, 35i의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d, 30d, 35d의 디젤 엔진, M3 쿠페를 계승하는 고성능 사양인 M4가 있다. (사진 : 2014 BMW 4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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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d xDrive는 4시리즈의 디젤 라인업 중 최고 사양이다. 디젤 엔진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파워를 가졌다. 3.0 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64.2kg.m에 달한다. 풍부한 토크와 xDrive의 트랙션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 4.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참고로 한 세대 전인 E92 M3의 0-100km/h 가속 시간이 4.6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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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35d xDrive에 만족하지 못하는 오너들을 위해 G-파워가 나섰다.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간단한 튜닝으로 파워를 끌어올렸고, 강력한 성능에 어울리는 스포티한 룩을 완성했다. G-파워가 자랑하는 ECU 튜닝으로 최고출력을 67마력, 최대토크를 12.8kg.m 상승시켰다. 그 결과로 최고출력 380마력과 77.0kg.m의 무시무시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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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마력을 우습게 넘겨버리는 요즘 스포츠카들 덕분에 380마력이라는 최고출력에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차는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비록 최고출력은 400마력에 못 미쳐도 77.0kg.m이라는 최대토크는 이전에 G-파워가 튜닝한 괴물 세단인 M5 V10 허리케인 RR의 79.5kg.m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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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파워가 추구하는 튜닝의 특성상 외관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이전에 G-파워가 튜닝한 610마력 760i와 마찬가지로 20인치의 허리케인 RR 단조 휠이 장착되어 스포티한 룩을 뽐내고, 길게 뻗은 스포크 사이로 보이는 캘리퍼와 엔진 커버에 G-파워를 대표하는 컬러인 주황색을 입혀 포인트를 주었다. 튜닝 패키지 전체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G-파워 공식 온라인 샵에서 별도로 구입 가능한 ECU 튜닝 프로그램의 가격은 2,200 유로(한화 약 282만원)으로 책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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