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N’, 자동차 강국 꺾고 고성능 전기차 최고 자리 등극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유럽에서 치러진 고성능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독일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영국 <카 매거진(CAR Magazine)>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그 주변 도로에서 3일간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등 7대의 고성능 전기차와 비교해 ‘운전의 재미’와 강력한 힘, 균형 잡힌 섀시 등 고성능차의 핵심 가치를 두 매체로부터 인정받으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아우토 자이퉁>은 “스티어링,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 관련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며 “아이오닉 5 N의 강력한 힘과 균형 잡힌 섀시에 감탄했다”고 평가했다. <카 매거진>도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탑재했음에도 주행 성능이 탁월하다”며 “아이오닉 5의 차체 구조와 구동축을 개선해 고성능 전기차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특화 사양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게 한다”며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기능으로 극찬받았다. 또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스포츠카의 묵직한 배기음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N e-시프트’는 “전기차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운전의 몰입감을 더해준다”고 평가됐다.

<카 매거진>의 비교 평가 유튜브 콘텐츠에도 “아이오닉 5 N을 타는 동안 포르쉐 911을 꺼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이오닉 5 N은 패밀리카와 핫해치 두 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차량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650마력과 최대 토크 770Nm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톱기어(Top Gear)> 선정 ‘올해의 차’, <카 매거진> 선정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등 여러 수상 이력을 쌓으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