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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카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코닉세그 제메라(Koenigsegg Ge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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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Koenigsegg)는 엄청나게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새로운 하이퍼카 ‘제메라(Gemera)’를 공개했다. 제메라는 4인승 쿠페 형태로 시저 도어(scissor doors) 등 여러 첨단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Christian von Koenigsegg

코닉세그 제메라는 알(egg)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천 본 코닉세그(Christian von Koenigsegg)는 “2003년부터 이 차를 계획했으며, 실내가 비좁은 2+2와는 달리 모든 좌석이 똑같이 넓고 편안하길 원했다”며, “제메라는 그런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로 분류된 메가-GT(Mega-GT)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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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제메라는 고객에게 편안함과 동시에 고성능을 느끼게 해준다. 제메라는 최고출력 1,700마력, 최대토크 357.7kg·m의 믿을 수 없는 성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1.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400km/h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3개의 전기 모터와 트윈 터보 차저 2.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 그리고 직접 구동 변속기(direct-drive transmission)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엔진은 캠리스 형태인데, 캠샤프트가 돌면서 흡기 및 배기가 진행되는 방식이 아닌, 전자식 액츄에이터를 통해 밸브를 밀고 당기며 각각의 실린더마다 연료 분사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더 높은 효율과 출력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작고 가볍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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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마력과 102.3kg·m를 생성하는 전기 모터는 뒷바퀴에 하나씩 위치한다. 세 번째 전기 모터는 엔진 크랭크샤프트에 부착되어 400마력과 51.1kg·m를 만들어낸다. 3개의 전기 모터는 동시에 1,100마력을 발휘한다. 코닉세그는 엔진을 두고 “앞바퀴를 추진시키는 것은 작고 다정한 거인(Tiny Friendly Giant)”이라고 소개했다. 이 TFG 엔진은 최고출력 600마력과 최대토크 61.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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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메라는 섀시, 차체, 휠에 탄소 섬유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고려해 제작됐다. 이 차량에 탑재된 800볼트, 15kWh 배터리는 EV 모드에서 최대 31마일(약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전체 주행거리는 621마일(약 994km)이다. 제메라는 2세대 에탄올이나 CO2 중성 메탄올을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연료 차량(flex-fuel vehicle)이다. 이는 특정 상황에서는 친환경적인 차량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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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길이 3,000mm의 휠베이스는 전례 없는 편안함과 직진 안정성을 제공한다. 사륜 조향과 사륜 토크 벡터링 조합은 민첩한 코너링과 소형차에서나 볼 수 있는 회전 반경을 가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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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제메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하이퍼카 중 하나다. 제메라의 섀시는 매우 강력한 탄소 섬유 모노코크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고작 37.5파운드(약 17kg)에 불과하다. 또, 6개의 스마트 에어백, 안정성 제어장치, 트랙션 제어장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뒷좌석에는 어린이를 위한 ISOFIX도 마련되어 있다.

1996-koenigsegg-cc-prototype1996년 코닉세그 CC 프로토타입

코닉세그 제메라는 전투기의 조종석처럼 랩 어라운드(wrap-around) 모양의 앞 유리와 히든 타입 A-필러, 짧은 오버행과 커다란 측면 공기 흡입구 등 코닉세그만의 눈에 띄는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면 디자인은 1996년에 최초로 제작된 프로토 타입 코닉세그 CC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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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고급스러움에 중점을 두었다. 넓게 열리는 거대한 트위스트 싱크로헬릭스 도어(KATSAD: Koenigsegg Automated Twisted Synchrohelix Actuation Doors)가 적용됐고, 강한 탄소 섬유 뼈대 덕분에 B-필러 없이 열리는 구조를 갖는다. 시저 도어의 특성상 출입이 간편해 앞좌석을 움직이지 않고 뒷좌석에 진입할 수 있다. 등받이가 바닥에 통합된 얇은 각 좌석마다 냉난방 기능과 냉온 컵 홀더가 제공되고, 1열과 2열에 모두 대형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장착된다. 11개의 스피커를 갖춘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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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러는 카메라로 대체되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애플 카플레이, Wi-Fi 등 여러 편의 장비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독창적인 디자인 패키지(clever design package)를 선택하면 2열에는 3개, 1열에는 1개의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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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제메라는 300대 한정판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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