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직업 훈련생들이 제작한 ‘X7 픽업트럭 컨셉’ 공개

지난 5일(현지 시간) BMW는 2019년 BMW 모토라드 데이(Motorrad Days)를 맞이해, 여러 바이크 외에도 원-오프 픽업트럭인 ‘BMW X7 픽업’을 공개했다. BMW 그룹 직업 훈련생들은 이 X7 픽업을 만들기 위해 BMW 뮌헨 공장의 컨셉트 차량 제작 및 기술 부서와 협력했다. 이 차량은 BMW X 제품군 중 가장 고급스럽고 최신형인 X7 SUV를 기반으로, 최고 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BMW X7 xDrive40i의 구동 기술과 5인승 럭셔리 픽업트럭이라는 혁신적인 차량 컨셉을 결합했다.

정교하고 세련되게 다듬어진 티크우드(teakwook) 마감재, 높이 조절이 가능한 2단계 에어 서스펜션 등 다양한 세부 장비들을 탑재한 수공예 적재 공간은 BMW X7 픽업을 다양한 일상생활에 적합한 동반자로 만들어준다. 사진을 보면 강력한 모터사이클 중의 하나인 BMW F 850 GS가 X7 픽업의 적재 공간을 멋스럽게 장식하고 있다. 적재 공간의 길이는 140cm이며, 테일 게이트를 열면 최대 200cm까지 늘어난다.

BMW X7 픽업의 길이는 기존 모델보다 10cm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프, 리어 도어, 테일 게이트 등에 탄소 섬유를 사용해 차체 무게는 200kg이나 줄어들었다. SLS 3D 기법으로 만든 난간, 손잡이, 트림 스트립 등과 탄자나이트 블루 색상으로 마감 처리된 외관 색상은 훈련생들의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