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9초, 500마력! G-Power가 튜닝한 ‘BMW Z4′

BMW Z4가 출시되고 많은 사람들이 Z4의 고성능 버전을 기대했을 것이다. 아직 M40i가 가장 고성능 모델인 가운데, 500마력(ps) 내는 Z4가 공개됐다.

BMW 전문 튜닝 업체인 ‘G-Power’는 Z4에 들어간 Z4 M40i에 들어가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의 출력 및 토크를 튜닝했다. 이 결과 기존 340마력, 51.0kg.m을 내던 엔진은 최대 500마력, 71.4kg.m의 강력한 힘을 내게 됐다.

Z4 M40i에 V1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40마력, 3.1kg.m의 힘이 증가된다. V1 S 버전이 되면 출력은 410마력, 토크는 59.2kg.m까지 올라간다. 이 두 버전은 부품의 변화 없이 소프트웨어만 수정한 것이다. V2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버전은 스포츠 촉매변환기를 포함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며, 450마력, 65.3kg.m의 힘을 내게 된다. 가장 고성능 버전에서는 500마력, 71.4kg.m의 힘을 내게 된다. 이 경우 흡기 및 배기장치, 터보차저, 인터쿨러 등이 변경된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엔진 컨트롤 유닛의 튜닝에 1,639유로(약 217만 원), 최고 속도를 증가시키려면 500유로(약 66만 원), 터보차저의 변경은 2,899유로(약 384만 원), 향상된 냉각 성능을 위한 인터쿨러 업그레이드는 1,471유로(약 195만 원)다. 배기 개선을 위한 스포츠 촉매변환기를 장착하려면 1,639유로(약 217만 원)가 든다.

G-Power는 Z4의 파워트레인에 초점을 뒀지만, 외적인 부분도 함께 업그레이드했다. 휠은 더블 5-스포크 형태의 단조 알로이 휠이 장착되며, 타이어는 245/30R20 사이즈가 장착된다. 항공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이 초경량 휠은 가속, 핸들링 및 제동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매우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