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모터쇼에 데뷔할 BMW X1 xDrive25Le 공개

2016년 9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BMW X1 PHEV 버전을 런칭한 이후, BMW는 ‘X1 xDrive25Le’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PHEV 버전을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아하게도 BMW는 새 PHEV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할 준비가 아직 덜 된 것으로 보인다. 위의 이미지는 페이스 리프트 하기 전 모델이다.

다행히 BMW는 플러그인 X1 모델의 성능 및 특성에 대한 정보는 발표했다. 이 차량은 롱 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배터리로만 11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즉, 기존 모델에 비해 전기 효율성은 82% 증가했으며, 연비는 72%나 향상됐다. 이 결과는 유럽 연비 측정 방식(NEDC: New European Driving Cycle)에 의해 측정된 것이다.

PHEV X1은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이 8:1:1로 새롭게 개발한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한다. 이는 니켈의 밀도를 대폭 증가시키고 코발트 같은 희토류 사용을 감소시킨 것이다. BMW는 배터리 팩의 크기가 커지긴 했지만, 무게는 겨우 2.5kg 밖에 늘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MW X1 xDrive25Le PHEV는 앞 바퀴를 구동시키는 1.5리터 3기통 터보 차저 엔진과 리어 액슬에 동력을 전달하는 전기 모터와 함께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최대 출력 231마력과 최대 토크 39.0kg·m을 발휘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6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7.4초가 걸린다.

BMW는 중국 심양에 있는 BMW Brilliance Automotive의 Tiexi 공장에서 이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