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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내출시’ 푸조 508, 내년엔 고성능·PHEV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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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조사 푸조의 대표 중형세단, 508의 엔진 라인업이 더욱 강화된다. 기존의 가솔린 2종·디젤 4종 라인업 외에 최고 275마력을 내는 GTi와 30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는 PHEV를 추가해 퍼포먼스 세단 이미지를 강화한다.

오토카, 아르구스 등 외신에 따르면 푸조는 508을 위한 추가 엔진 라인업 2종을 준비 중이다. 하나는 고성능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GTi 버전이며, 또 하나는 508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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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GTi의 등장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언급된 바 있다. 프랑스 매체 아르구스는 푸조가 308 GTi에 탑재된 1.6L THP 엔진을 508에 이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508 GTi는 일반 모델과는 다른 컬러, 전용 바디킷과 전용 휠 등 외관 상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며, 시트와 트림, 주행모드 등 실내에서도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508 GTi는 오는 10월 개최될 파리 오토살롱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308과 같은 ‘GTi’라는 이름을 쓸지, 아니면 504에서 계승한 ‘Ti’라는 이름을 쓸 지는 미정이지만, 508의 내연기관 라인업 중에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508의 최상위 모델은 따로 있다. 바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영국 오토카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508 PHEV가 시판될 것으로 예상했다. 508 PHEV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앞바퀴를 굴리고, 전기 구동계로 뒷바퀴를 굴리는 AWD 레이아웃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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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PSA가 강조했던 것처럼, 508이 사용하는 EMP2 플랫폼은 전동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때문에 508 PHEV도 기존의 실내 공간을 포기하지 않고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 전동화 구동계를 탑재할 수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508 PHEV의 엔진은 약 2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뒷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는 100마력의 출력을 내 시스템 출력은 300마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50km에 달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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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을 시작으로 PSA 주요 모델의 전동화 프로젝트도 본격 시작된다는 관측도 있다. 508과 같은 EMP2 플랫폼을 공유하는 푸조 3008·50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DS7 크로스백, 오펠 그랜드랜드X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같은 PHEV 구동계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것.

한편, 신형 푸조 508은 이르면 올 연말에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508은 우수한 연비로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 온 스테디 셀러 모델이다. 신형 모델은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파사트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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