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날아다니는 시대, 우주선이 보편화된 미래에도 페라리와 레드불은 강렬할 레이스를 펼칠까?
실베스타 스텔론이 주연한 SF 영화 ‘저지 드레드’의 원작은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 영화에서 날아다니는 자동차들 중에도 람보르기니 쿤타치를 닮은 빨간 스포츠카가 등장했었던 것이 기억난다. 영화에서 그 스포츠카는 파괴되지만, 미래 사회가 되더라도 좀 더 고성능이고, 좀 더 아름다운 자동차나 우주선은 언제나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스타워즈에 나온 전투기 X-Wing으로 경주를 하면 어떨까? 물론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꼬마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우주선으로 겨루는 경주 파드레이스에 참가하기도 했었는데, 사실 그 영화를 보면서 경주를 X-Wing으로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난다.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우주선인 X-Wing이 F1같은 경주를 한다면 그 때도 페라리와 레드불이 참가할까?
3D 아티스트 딘 라이트가 디지털 작업을 통해 X-Wing을 페라리와 레드불 레이싱 머신으로 변신시켰다. 먼저 페라리 작업을 마친 후에, 설문을 통해 그 다음 작업으로 레드불 팀을 선정했다고 한다.
다운포스를 위한 F1 머신의 날개 대신 진짜 우주를 날아다니는 거대한 X자 모양의 날개를 가졌지만 X-Wing의 본체는 여느 F1 머신 못지않게 날렵해, 페라리와 레드불의 옷을 입은 X-Wing 또한 상당히 멋지고 잘 어울린다. 실제 피규어로 제작해도 좋겠다.
미래 F1에 출전할 X-Wing을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