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풀 체인지 신형 파나메라가 오는 6월 28일 베를린에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인 상태에서 찍은 사진으로 정확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이다.
신형 파나메라의 디자인은 이전보다 더 911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했다. 촬영된 사진의 각도도 좀 더 911을 닮아 보이도록 촬영한 느낌이 든다. 또한 최근에 선보인 ‘미션 E 컨셉트’의 디자인 방향도 가미된 것도 보인다.
우선 앞모습에서는 헤드램프가 기존 파나메라에서 약간 변형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범퍼 형상도 조금 바뀌긴 했지만 기존 파나메라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비교적 많이 살아있다. 하지만 앞에서 보더러도 뒤쪽으로 떨어지는 지붕 선은 911을 많이 닮았다.
뒷모습은 많이 바뀌었다. 후측면 사진에서는 지붕선과 윈도우 라인이 돋보인다. 대형 세단인 만큼 911처럼 급격하게 라인을 그릴 수는 없지만 이전 파나메라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날렵하게 아치를 그리면서 떨어지는 모습이다.
또 두드러지는 특징은 트렁크 리드다. 이전 파나메라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일체형 스포일러 형상의 트렁크 리드를 갖춰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번 파나메라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겠다.
스포일러의 성격을 가지는 트렁크 리드 덕분에 리어 펜더도 보다 우람한 형태를 갖추게 됐고, 911과 미션 E 컨셉트의 뒷모습을 상당히 많이 닮았다.
테일 램프도 최신 911과 많이 닮았다.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계기판은 가운데 튜브 처리된 원을 중심으로 좌우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돋보인다. 포르쉐 최초로 적용된 대형 디스플레이 계기판이다.
2열 시트 센터터널에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이 보인다.
유출된 모델은 파나메라 터보로 엔진은 V8 4.0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신형 파나메라 출시 현장을 2016년 6월 29일 수요일 오전 03:10부터 (한국시간 기준) 온라인 중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