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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하이브리드 테스트카,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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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기아의 신형 K7 하이브리드 테스트카로 추정되는 차량이 서울 시내에서 포착됐다. K7 하이브리드는 이르면 오는 부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전망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K7 하이브리드 테스트카는 평일 오후 홍대 거리에서 포착됐다. 홍대 주변 도로는 평일에도 극심한 정체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곳인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의 도심 주행 연비 테스트를 위해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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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용 차량이기 때문에 엠블렘과 사이드 몰딩 등이 부착되지 않고 앞뒤 범퍼도 미도색 상태로 장착돼 다소 앙상한 모습이었지만, 그럼에도 현재 판매 중인 일반 K7과 구분되는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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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매끈한 형태의 일반 K7과 달리, 테스트카의 휀더에는 “V”형 가니쉬가 부착된 것이 확인된다. 또한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현행 모델과 달리, 신형 K5와 흡사한 메쉬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레이더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패널이 부착된 것으로 볼 때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ACC 기능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생 격인 K5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을 채택한 반면, K7의 경우 1세대 모델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를 위한 디자인 차별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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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7 하이브리드의 출시 시기가 올 가을께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 주 개막하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K7 하이브리드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부산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 1종·아시아 프리미어 1종 등 2대의 친환경 신차를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것이 각각 K7 하이브리드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추측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디젤에 대한 정책적 견제가 심해지고 친환경차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주력 세단들의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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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7 하이브리드가 국산 준대형 하이브리드 중 처음으로 세대교체를 맞이한 만큼, 파워트레인의 개선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4L급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엔진에 가솔린 직분사(GDi) 시스템이 추가돼 성능과 연비가 개선되고 전기모터의 출력과 배터리 용량을 늘려 공인연비가 현행 모델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가격대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3,000만 원대 중반으로 점쳐진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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