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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컨셉트카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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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현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모터쇼에는 유독 다양한 컨셉트카가 선보여 관객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컨셉트카는 브랜드의 미래 지향점을 보여줄 뿐 아니라 자사의 최신 기술력을 소개하는 경연의 장이다. 갈수록 첨단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업계에서 우수한 성능과 기술을 갖춘 컨셉트카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또 양산이 임박한 신차의 힌트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선보인 수많은 컨셉트카 중 관심이 집중된 최고의 컨셉트카 10대를 모아봤다.

 

1. 메르세데스-벤츠 IAA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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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IAA)와 같은 이니셜의 이름을 지닌 IAA 컨셉트카를 전면에 내세웠다. IAA는 “인텔리전트 에어로다이내믹 오토모빌”의 약자이다. 불과 10개월 만에 개발된 이 컨셉트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랑하는 커넥티비티와 공기역학 기술이 오롯이 담겨 있다.

IAA 컨셉트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변신”한다는 점이다. 평상시에도 공기저항계수(Cd)가 0.25에 불과하지만, 속도가 80km/h에 이르면 앞뒤의 플랩이 늘어나고 형태를 바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그 결과 공기저항계수는 0.19까지 낮아진다. 이와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기술과 Car-to-X 커넥티비티 기술이 탑재돼 사고 위험을 최소화 한다.

 

2. 포르쉐 미션 E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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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세계적인 전기차 트렌드에 대응할 미션 E 컨셉트카를 깜짝 공개했다. 미션 E 컨셉트카는 테슬라가 지배하고 있는 럭셔리 전기 세단 시장에 도전한다. 일반 전기차의 2배인 800V 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충전 시간은 줄이고 주행거리는 늘렸다.

포르쉐에 따르면 미션 E 컨셉트카는 15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 시 500km을 주행할 수 있다. 그러면서 포르쉐의 “속도”라는 본질은 놓치지 않아, 600마력을 내는 4륜구동 전기 구동계를 통해 0-100km/h 가속을 3.5초 만에 마무리한다. 포르쉐의 우아한 디자인 코드를 이어받은 미션 E 컨셉트카의 디자인은 신형 파나메라의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3.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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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가 살아 있는 아우디의 e-트론 콰트로 컨셉트카는 향후 출시될 Q6의 단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보인 아우디 프롤로그 컨셉트카와 같은 디자인 큐를 공유하며, 매트릭스 레이저 OLED 헤드램프와 OLED 디스플레이 등 아우디가 자랑하는 첨단 광학기술이 총동원됐다.

e-트론 콰트로 컨셉트카는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강력하기까지 하다. 총 3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평상시 43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부스팅 모드에서는 최고출력이 503마력으로 솟구친다. 0-100km/h 가속은 4.6초면 마무리되고, 최고속도는 210km/h에 전자적으로 제한돼 있다. 직류와 교류를 혼용하는 충전 시스템 덕분에 완충에는 50분이면 충분하고,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4.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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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두 대의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트카가 공개됐다. 그 중 부가티가 간만에 선보인 새 컨셉트카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부가티는 비디오 게임 “그란투리스모”를 위한 레이싱 컨셉트를 소개했다.

전설적인 Type 57 레이스카에 대한 오마주로 탄생한 이 컨셉트카는 르망 레이싱을 상정하고 디자인됐다. 실내 또한 오롯이 레이스를 위한 기능만을 남겨두었다. 과격한 퍼포먼스가 강조된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의 디자인은 베이론의 후속으로 알려진 “키론”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가티 비전 그란투리스모의 공개 컨퍼런스 현장에는 게임 그란투리스모의 기획자인 야마우치 카즈노리도 참석했다.

 

5. 현대 N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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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 또한 그란투리스모를 위한 컨셉트카를 공개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의 구체적 방향성을 설명하면서 소개된 N 비전 그란투리스모 컨셉트카는 여지껏 현대차가 선보인 컨셉트카 중 가장 역동적인 레이싱 컨셉트다.

N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현대가 자랑하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 최고 871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4개의 인휠 모터를 통해 전달한다. 또 CFRP로 제작된 경량 고강성 차체는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 레이스에 최적화됐다. 곳곳에서 현대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이 컨셉트카는 가까운 시일 내에 그란투리스모 6 게임에 등장한다.

 

6. 폭스바겐 티구안 GTE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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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터쇼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티구안의 2세대 공개였다. 폭스바겐은 MQB 플랫폼을 적용한 2세대 티구안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티구안 GTE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티구안 GTE 컨셉트카는 골프 GTE와 같은 1.4 TSI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경쾌한 주행성능과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외관 상 일반 티구안과 약간의 차별화가 이뤄졌을 뿐, 양산에 매우 근접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향후 MQB 플랫폼의 확장성을 활용해 롱바디 등 다양한 티구안의 가지치기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만큼, GTE 버전의 양산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7. 푸조 프랙탈 컨셉트카 & 시트로엥 칵투스 M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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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그룹의 푸조와 시트로엥은 각각 세련된 스타일의 컨셉트카를 한 대씩 공개했다. 푸조 프랙탈과 시트로엥 칵투스 M이 바로 그것이다. 프랙탈 컨셉트카는 소형 전기 쿠페로, 푸조의 미래 커넥티비티 기술과 전기차 기술의 결합체다.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 기능이나 홀로그래픽 HUD 등 운전 편의성 강화를 위한 첨단 기술이 아낌 없이 투입됐다. 전기모터 2개가 앞뒤에 탑재돼 최고 204마력의 출력을 내며, 1회 충전으로 450km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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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트로엥은 보다 양산에 가까운 칵투스 M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C4 칵투스를 기반으로 한 이 컨셉트카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화돼 있다. 가벼운 플라스틱 도어와 오픈탑이 채택됐으며, 실내는 잠수복과 같은 소재로 만들어져 물이나 모래로 인한 오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지는 푸른색 칵투스 M에는 1.2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8. 토요타 C-HR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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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지난 해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C-HR 컨셉트카를 더욱 개선한 2015 C-HR 컨셉트카를 프랑크푸르트에 출품했다. 토요타 C-HR 컨셉트는 점점 균일화 되가는 자동차시장에서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방향을 탐구하기 위한 디자인 연구 컨셉트카다.

C-HR 컨셉트카는 토요타의 디자인 언어인 킨 룩(Keen Look)과 Under Priority에 따라 공기역학적 성능, 냉각, 보행자 안전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하부 그릴을 강조한 대담하고 단호한 전면 프로파일을 만들어냈다. 이번 컨셉트카는 3-도어에서 5-도어로 바뀌면서 양산형에 보다 가까워 졌다. 토요타는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C-HR 컨셉트카의 양산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9. 쌍용 XLV-Air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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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티볼리 디젤을 유럽 시장에 데뷔시켰다. 이와 함께 서울 모터쇼에서 호평 받은 XAV 컨셉트카를 출품했고, 더불어 티볼리 롱바디 모델을 엿볼 수 있는 XLV-Air 컨셉트카를 출품해 유럽 시작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했다.

XLV-Air는 쌍용자동차의 디자인철학인 Nature-born 3Motion 중 자연의 힘과 역동성(Dynamic)을 기조로 단단한 하체와 루프를 시원하게 연결시켜 주는 스포츠쿠페 스타일의 상체가 어우러져 슈팅브레이크(Shooting brake)의 매끈한 실루엣과 함께 극대화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XLV-Air를 기반으로 한 티볼리 롱바디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쌍용은 롱바디를 포함해 내년 티볼리를 10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10. 닛산 그립즈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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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독특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그립즈(Gripz)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닛산 그립즈 컨셉트카는 전설적인 닷선 240Z 랠리카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츠카의 흥분과 크로스오버의 실용성을 결합한다는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그립즈 컨셉트카는 버터플라이 도어와 4개의 독립 시트를 탑재한 스포츠 크로스오버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하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강렬한 디자인과 “스포츠 크로스오버”라는 컨셉으로 하여금 차세대 쥬크의 힌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며, 또한 370Z 후속 모델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의 탄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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