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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7년 만에 신형 크루즈 공개… 한국 출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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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쉐보레 신형 크루즈가 베일을 벗었다. 2008년 현행 모델 출시 이후 여러 차례 디자인을 손봐 온 크루즈가 완전 신형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신형 크루즈는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높이고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대폭적인 경량화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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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 눈에 보기에도 현행 모델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파격적으로 바뀐 외형이 특징이다. 최근 연이어 공개된 신형 말리부, 카마로 등과 같이 날카로운 직선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또 전형적인 세단 비례였던 현행 모델과 달리, A-필러가 전진하고 C-필러가 뒤로 늘어나면서 쿠페처럼 스포티하면서도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디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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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로 들어가 보면 LED 주간주행등과 시그니처 라이팅이 추가된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고, 라인업에 따라 두 가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다. 뒷모습은 근육질의 범퍼와 더불어 보조제동등 위치를 루프 쪽으로 옮기면서 한 결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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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는 신형 크루즈를 디자인하면서 공기역학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여러 차례의 풍동 실험을 거쳐 신형 크루즈의 공기저항계수(Cd)는 0.29까지 낮춰졌고, 이는 연비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 이 과정에서 현행 대비 전장은 68mm나 늘어나고 전고는 25mm 낮아져 디자인적, 공간적, 공기역학적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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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은 커졌지만 운동선수처럼 내실을 강화했다. 경량 소재의 적극 활용과 차세대 플랫폼의 고강성 구조 덕분에 기존 대비 차체 강성은 27% 가량 높아졌지만 공차중량은 113kg나 가벼워졌다. 준중형급 차체에서 100kg 이상의 경량화는 수치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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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역시 간결하면서도 실용적인 형태로 개선됐다. 유선형의 기존 디자인 큐를 살리면서 고급스러운 소재를 더했다. 무선 휴대폰 충전 기능이 탑재되고, 열선 스티어링 휠도 적용된다. 그러나 사진 상으로는 이번 신형 모델에서도 패들 시프트는 적용되지 않고 변속기 레버 상단의 토글 시프트만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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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크루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모바일 OS 기반 운영체제가 탑재된 것. 소비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종류에 맞춰 OS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북미 사양에는 4G LTE 핫스팟 기능이 탑재돼 어디서나 Wi-Fi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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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안전에 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는데, 북미 사양 기준으로 전 모델에 10-에어백과 4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된다. 또 사각지대 경보, 후방교행 경보, 차선유지 보조장치, 전방추돌 경보 기능 등이 선택 안전사양으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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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워트레인은 아직 북미 사양의 1.4L 직분사 터보 엔진만 공개됐다. 새 엔진은 성능을 끌어올려 최고출력이 153마력에 달하며,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도 탑재될 전망이다. 여기에 6속 수동 또는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경량화와 엔진 효율 개선의 시너지 효과로 쉐보레는 신형 크루즈가 1회 주유만으로 8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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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는 2016년부터 L, LS, LT, 프리미어 등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보다 스포티한 RS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크루즈는 북미를 포함해 세계 40개 국 이상의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내후년 초에는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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