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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륜구동 채택한 신형 X1 공개… “세련된 스타일과 차세대 엔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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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이 끝났다. 2009년 이래 좀처럼 새단장을 하지 않아 온 BMW X1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번 신형 X1(코드명 F48)은 BMW SUV의 패밀리 룩과 1시리즈의 세련된 스타일을 아우르는 디자인 뿐 아니라, 차세대 파워트레인과 전륜구동 기반의 구동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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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날렵했던 예전 모델보다 당찬 스타일로 바뀌었다. 바디의 볼륨감이 강조되고, BMW SUV 특유의 원형 안개등이 범퍼 가운데로 올라오면서 확고한 패밀리 룩을 이뤘다. 동시에 헤드램프는 최근 부분 변경된 1시리즈와 유사한 형태가 적용됐다. 헤드라이트는 풀 LED 타입 선택이 가능하며, 1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앞트임’ 디자인은 채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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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 디자인도 예리한 기존 X1의 스타일링은 이어받되, 입체감을 살리는 데에 촛점을 맞췄다. BMW 특유의 ‘L’자 형태의 LED 광원이 채택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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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즈가 길고 납작해 다소 이질적인 비례였던 기존 X1에 비해 전형적인 SUV의 비례로 바뀌었는데, 구동방식이 대폭 바뀐 까닭이 크다. 이번 세대 X1은 액티브 투어러와 그란 투어러에 사용된 UKL 플랫폼을 공유한다. 즉, 가로배치 엔진과 전륜구동을 채택했다는 뜻이다. X1은 BMW 사상 세 번째 전륜구동 모델이며, 동시에 브랜드 최초의 전륜구동 크로스오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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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구동 채택은 여러 득실이 있겠지만, 컴팩트 크로스오버인 만큼 우수한 공간활용도를 얻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새 X1은 기존 모델 대비 공간활용도와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전고를 53mm 높여 공간을 넓히고, 시트 포지션을 높여 시야를 확보했다. 뒷좌석 레그룸은 37mm 늘어났는데, 조절식 시트를 선택하면 최대 66mm까지 늘어난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 대비 85L나 늘어난 505L이며, 40:20:40 폴딩 시트를 통해 최대 1,550L까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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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장비도 대거 적용됐는데, 기존 X1의 상품성 개선이 더뎠던 탓에 더욱 돋보이는 부분이 많다. 신형 BMW X1에는 모델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주행 감각을 개선시키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과 통합 안전장비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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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X1에는 BMW의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엔진이 대거 투입된다. 효율이 뛰어난 1.5L 3기통 엔진인 18i와 16d부터 20i, 25i 등 가솔린 라인업과 18d, 20d, 25d 등 디젤 라인업까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각각의 엔진은 6속 수동변속기 또는 8속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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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답게 주행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가장 강력한 모델인 xDrive 25i의 경우 최고출력 231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6.5초만에 마친다. 최고속도는 235km/h에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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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i, 16d, 18d 등 일부 모델을 제외한 X1의 전 라인업은 BMW의 xDrive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xDrive 시스템은 자세제어장치인 DSC와 연동해 작동하는데, 평상시에는 대부분의 구동력을 앞바퀴에 전달하다가 차가 미끄러지거나 언더스티어가 발생하면 후륜에 100%까지 구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X1이 컴팩트 SUV인 만큼 전용 xDrive 시스템은 빠르고 민첩할 뿐 아니라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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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1은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의 GLA 클래스, 아우디의 Q3 등과 경쟁한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까운 시일 내로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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