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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까지 생각한 슈퍼 세단, 브라부스 파워엑스트라 B50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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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파워를 내뿜는 튜닝카들을 주로 만들어내는 독일의 튜너인 브라부스가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를 위한 새로운 튜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브라부스는 이미 S 클래스를 베이스로 9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로켓’(Rocket)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튜닝카는 로켓보다 다소 낮은 파워를 갖고 있지만, 눈에 띌 만한 특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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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튜닝 프로그램의 이름은 파워엑스트라 B50 하이브리드(PowerXtra B50 Hybrid)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브라부스 특유의 강력한 파워와 믿을 수 있는 내구성, 매일 주행할 수 있는 실용성에 친환경이라는 특징까지 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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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가 되는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S 500 Plug-In Hybrid). 일반 S 500이 V8 자연흡기 4.7리터 엔진을 장착해 455마력을 내는 반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트윈 터보가 장착된 V6 3.0 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을 합쳐 최고출력 448마력을 낸다. 하이브리드 모델 답게 공인 연비는 유럽 기준 35.7km/ℓ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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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부스는 엔진을 먼저 튜닝했다. 오랜 세월 쌓인 노하우로 ECU를 맵핑해 엔진 출력을 52마력 끌어올렸고, 모터와 엔진의 힘을 합친 시스템 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90.8kg.m을 달성했다. 어마어마한 출력 덕분에 2톤이 넘는 차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0-100km/h 가속을 4.9초만에 끝내며 최고 속도는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 상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이런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엄격하기로 소문난 유로6 규제를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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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도 브라부스의 손길이 닿았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앞 범퍼는 거대한 공기 흡입구를 달아 공격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엔진과 앞 브레이크의 냉각 효율을 개선했다. 범퍼 하단의 립스포일러는 풍동 실험을 거쳐 설계되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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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론트 휀더에는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진 장식이 추가되었으며, 사이드 스커트와 트렁크의 립스포일러, 스포티한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 맞춤 제작되는 브라부스만의 배기 팁으로 강력한 성능에 걸맞는 외관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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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다이나믹한 핸들링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컨트롤 모듈을 통해 차고를 순정대비 15밀리미터 낮추었으며, 넘치는 출력을 노면에 전달해 줄 브라부스의 모노블록 휠이 장착되었다. 휠은 19인치부터 22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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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든 만큼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 역시 놓치지 않았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브라부스 로고가 새겨진 도어 스커프와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이 눈에 띈다. 브라부스 로고가 박힌 최고급 가죽을 사용해 실내를 마감했으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알칸타라와 우드, 카본 파이버를 트림에 적용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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