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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고성능 세단 ‘GS F’ 전격 공개… 라이벌은 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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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 이어 렉서스 F 디비전의 맏형인 GS F의 이미지와 제원이 전격 공개되었다. 며칠 뒤 개막을 앞둔 북미 국제 모터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 예정인 GS F는 IS F, RC F에 이어서 세 번째 F 라인업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스타일링 면에서는 기존에 다소 심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익스테리어를 대폭 손봤다. 헤드라이트와 일체형이던 주간주행등(DRL)은 최신 렉서스 패밀리 룩에 따라 화살촉 형태로 분리되었고, 렉서스의 상징적인 스핀들 그릴은 크기를 대폭 키워 과격한 인상을 완성했다. 테일램프 역시 새로 디자인되고 F 라인업의 상징인 세로형 듀얼 머플러팁이 적용되어 얌전했던 뒷모습도 여지없는 스포츠 세단의 자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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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진으로 추측컨대 신규 디자인의 스포츠 버킷 시트와 카본 트림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렉서스 특유의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만끽하면서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파워트레인이다. 500마력대로 세팅되어 동급 스포츠 세단인 BMW M5, 메르세데스-벤츠 E63 AMG, 아우디 RS6 등과 경쟁할 것이라는 많은 매체들의 예상과는 달리, 기존 IS F, RC F 등에 탑재된 자연흡기 5.0L V8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473마력, 최대토크 약 53.8kg.m의 성능을 낸다. 오히려 컴팩트 스포츠 세단인 BMW M3와 비슷한 성능이다. 아직까지 신형 IS F의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볼 때 향후 F 라인업이 쿠페인 RC F와 세단인 GS F의 이원체제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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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치 상의 성능은 차치하더라도 GS F에는 렉서스의 첨단 기술이 대폭 도입되었다. V8 엔진은 일반적인 오토 사이클과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앳킨슨 사이클로 상황에 따라 변환되며 성능과 효율 양면을 모두 만족시킨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적의 효율과 퍼포먼스를 낸다.

뿐만 아니라 RC F에서 선택장비로 채택된 토크 벡터링 디퍼렌셜(TVD)을 기본모델에도 탑재하여 GS F의 핸들링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TVD는 3가지 주행모드-일반, 슬라럼, 트랙-에 따라 최적화된 핸들링 감각과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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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기존 GS 세단의 모노코크 바디를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게 대폭 보강했으며, 서스펜션 역시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게 튜닝되며 지상고가 15mm 낮아졌다. 대배기량 엔진과 각종 첨단 장비의 탑재에도 불구하고 GS F의 중량은 1,830kg로 억제되어 민첩한 움직임을 살렸다. 그럼에도 렉서스가 자랑하는 안락한 주행감각은 유지하여 와인딩이나 트랙은 물론, 출퇴근길에도 아무런 불편함 없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 렉서스의 설명이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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