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맞은 쌍용 코란도, 레저 문화의 대명사로 진화한다

국산 오프로드 자동차의 대명사 쌍용자동차 코란도가 31살이 됐다. 1983년 3월 처음 선보인 코란도는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강인한 이미지 그대로 지난 31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의 SUV 자리를 굳건히 지켜 냈다.

코란도는 한국이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던 1980년대 시대상을 반영하여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으며,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한국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코란도는 데뷔 당시 ‘거화’ 코란도에서 ‘동아’ 코란도를 거쳐 1988년부터 쌍용자동차 코란도가 되었으며, 1996년에는 2세대인 ‘뉴 코란도’로 진화했다.

이후 잠시 액티언으로 외도하긴 했지만 다시 ‘코란도 C’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후 코란도는 대한민국 레저 문화의 선도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현재는 코란도 C 뿐 아니라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까지 거느린 대한민국 최장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 해 국내외에 10만 7,706대를 판매함으로써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1983년 출시 이후부터 집계하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외에 약 65만여 대를 판매하며 대한민국 SUV 시장의 발전과 성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최근 쌍용자동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SUV 코란도의 이미지를 전통적인 전천후 주행 능력에서 더 나아가 최근 열풍이 일고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된 레저용 자동차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2년 8월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을 런칭하고 드라이빙 스쿨과 스노우 캠핑 등 아웃도어 이벤트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정례화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년을 맞아 지난 4월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를 슬로건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하고, ‘I LUV 코란도 페스티벌’, ‘러브 서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0월 10일(금)부터 시작해서 오는 11월 21일(금)까지 진행될 ‘Get it LUV 코란도 로드쇼’는 전국 주요 도시에 SUV 대표 브랜드 ‘코란도 패밀리’가 찾아가는 한편, 게릴라 콘서트, 차량 시승, 온라인 연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40여 일 동안 전국을 누빌 코란도 패밀리는 각각의 개성과 활용성을 살릴 수 있도록 꾸몄다.

개발 단계부터 프리미엄 ULV(Urban Leisure Vehicle, 도시형 레저 차량)를 콘셉트로 개발하여 탄생한 ‘코란도 C’는 ‘새로운 코란도 C에겐 도시도 아웃도어다!’란 메인 카피에 어울리게 루프톱 텐트와 캠핑 트레일러로 작지만 큰 활용성을 뽐냈다.

익스트림 레저 차량 ‘코란도 스포츠’는 국내 최초로 LUV(Leisure Utility Vehicle)를 표방하며 익스트림 스포츠, 오토캠핑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모델임을 부각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차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에는 2대의 ‘코란도 스포츠’를 각각 캠핑카, 카누와 조화를 이뤄 모두가 꿈꾸는 레저 생활을 현실로 옮겨 오고자 했다.

여기에 ‘레크리에이션 베이스캠프(Recreation Basecamp)’를 외치며, SUV의 스타일링, 세단의 안락함과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Multi Leisure Vehicle, 다목적/다인승 레저 차량) ’코란도 투리스모’의 리무진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더해 총 4대의 차량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젊은 감각의 CUV ‘코란도 C’, 레크리에이션 머신 ‘코란도 스포츠’, 프리미엄 그룹 레저 차량 ‘코란도 투리스모’, 이 3 형제는 31년간 지켜 온 강인한 코란도라는 이름 위에 레저 및 아웃도어를 완벽하게 커버하는 ‘코란도 패밀리’로서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