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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카 말고 양산차를 원해, 현대 벨로스터 미드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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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그랜저 디젤과 그랜저 윗급의 앞바퀴 굴림 대형세단 AG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던 현대 부스 한 쪽에 매력적인 쇼카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바로 ‘벨로스터 미드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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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선보인 고성능 쇼카 ‘벨로스터 미드십’은 전장 4,220mm, 전폭 1,865mm, 전고 1,340mm의 소형 해치백 차체에 300마력을 발휘하는 세타 2.0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기대하게 한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300마력을 발휘하는 성능도 매력적이지만 더욱 매력적인 것은 엔진을 차축 중간에 얹은 ‘미드십’ 모델이라는 점이다. 미드십 엔진, 뒷바퀴 굴림인 MR 방식은 고성능 레이싱카 혹은 수퍼카에 많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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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성능 쇽업쇼버 및 브렘보 브레이크, 경량 알루미늄 서스펜션, 고강성 차체 등을 적용해 주행 시 민첩성과 선회 한계 성능을 극대화 시켰으며, 대형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뛰어난 에어로 다이나믹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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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십 모델 임을 첫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옆구리의 에어 인테이크도 시선을 끈다.

르노 클리오 V6 르노 스포츠

르노 클리오 V6 르노 스포츠

소형 해치백을 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로 변신시킨 컨셉은 처음이 아니다. 미드십 해치백으로 가장 유명한 모델로는 르노가 소형차 클리오의 뒷좌석을 들어내고 그 자리에 V6 엔진을 얹어 뒷바퀴를 굴리도록 한 ‘클리오 V6 르노 스포츠’를 들 수 있는데, 이 차는 단순 쇼카가 아니라 실제 도로 위를 달리는 양산차로 선보여 많은 자동차 매니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르노 클리오 V6의 조상뻘로는 르노 5 터보를 들 수 있다.

폭스바겐 골프 GTI W12 650 컨셉트

폭스바겐 골프 GTI W12 650 컨셉트

운동성이 뛰어난 해치백과 밸런스가 뛰어난 미드십의 조합이라는 컨셉은 여러 브랜드들에서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다. 폭스바겐이 골프에 650마력을 발휘하는 W12 엔진을 얹은 골프 GTI W12 650 컨셉트카가 그 정점이 있는데, 이 차는 양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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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해치백 벨로스터를 활용한 매력적인 쇼카를 선보인 점이 무척 반가운데, 이런 시도가 단순 보여주기가 아니라 실제로 모험적인 양산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간절하지만, 그간 현대의 행보로 볼 때 실제 양산 가능성은 무척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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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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