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전기 오픈카, 스마트 포이즈(Forease) 콘셉트

스마트는 20주년 생일을 맞아 2018년 파리 모터쇼에서 새로운 전기 2인승 콘셉트카 ’포이즈(Forease)’를 선보였다.

포이즈는 스마트 EQ 포투 카브리오(Smart EQ Fortow Cabrio)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도시 이동성을 위해 복잡하지 않은 솔루션으로 설계되었다.

지붕이 없는 포이즈의 디자인 핵심은 짧은 앞 유리, 사고 발생 시 안전 보장을 위한 좌석 뒤에 위치한 2개의 돔이다.

포이즈 내부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반짝이는 금속성 흰색 페인트 마감이다. 매트 실버 트라이 디온(Tridion)셀과 내외부의 화려한 ”스트림 그린” 액센트는 미묘한 대조를 이룬다.

특이한 점은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중앙 공기 송풍구가 2개의 둥근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교체됐다는 점이다. 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관련 스마트폰 앱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다.

완벽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오디오 시스템 스피커는 운전석 뒤쪽 벽에 통합되어 장난기 있는 캐릭터를 강조한다.

새로 부임한 카트린 압트(Kartin Adt) 스마트 사장은 “포이즈는 도시에서의 전기 이동성을 위해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도시의 신선하고 단순한 운전 재미를 구현한다.”라고 말했다.

스마트는 2020년부터 전기차 전용 브랜드가 될 것이며, EV 파워 트레인은 스마트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 스마트는 작년부터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에서 EV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차의 개방적이고 미니멀한 스타일은 2002년과 2011년에 선보인 스마트의 콘셉트카 ‘크로스블레이드(crossblade)’와 ‘포스피드(forspeed)’의 영향을 받았다.

참고로, 크로스블레이드는 도어, 루프, 앞 유리가 모두 없는 미니멀리스트 머신이었다. 그리고 포스피드는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에 대해 소개한 또 다른 개방형 콘셉트카였으며, 항공기 프로펠러를 모방한 앞 유리와 2인승 좌석 뒤에 장착한 윈드 디플렉터를 특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