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Theme / 메르세데스-벤츠, 연말에도 SUV 신차 앞세워 날아오른다

메르세데스-벤츠, 연말에도 SUV 신차 앞세워 날아오른다

SUVs-Mercedes-Benz

고급 세단의 이미지가 익숙했던 메르세데스-벤츠 SUV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올 여름까지 작년 전체 판매의 2배를 달성해 SUV 판매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럭셔리 SUV 2종을 추가로 투입해 시장의 패권을 쥔다는 계획이다.

Mercedes-Benz-G-Class_2016_1600x1200_wallpaper_0f

근래에는 대부분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SUV를 생산하면서 럭셔리 SUV가 흔해졌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SUV를 만들기 한참 전인 1979년 G-클래스를 처음 선보이면서 아이코닉하면서도 선구자적인 오프로더를 탄생시켰다.

특히 G-클래스는 일반 판매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수십 년동안 군용, 특수목적 등 다양한 용도로 판매되면서 그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진짜배기” 오프로더라 할 수 있다. G-클래스를 통해 축적된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기술은 오늘날 다양하게 확장된 라인업에도 두루 적용되고 있다.

aGLC18

올해 1~8월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SUV 판매는 총 6,052대. 전년 동기(2,447대) 대비 147.3%의 성장일 뿐 아니라, 작년 전체 SUV 판매(3,071대)와 비교해 봐도 2배 가까이 많이 팔렸다. S-클래스 등 승용 라인업의 인기가 솟구치면서 그 감동을 SUV에서도 느끼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까닭이다.

국내에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GLA부터 GLC, GLE와 G-클래스 등 다양한 라인업이 소개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 판매를 이끈 모델은 연초 풀체인지된 GLC다. GLK의 후속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9단 변속기와 뛰어난 첨단사양 등을 갖춰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ercedes-Benz-GLE_2016_1024x768_wallpaper_03

더 크고 고급스러운 GLE 역시 온·오프로드를 막론하고 발휘하는 뛰어난 구동성능과 넓은 공간, 높은 안전성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다. 특히 GLE는 2종의 디젤은 물론 메르세데스-AMG GLE 63 등 고성능 모델도 갖춰 보다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도 유혹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남은 3개월 동안 2종의 SUV를 투입해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럭셔리 SUV 명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올 4분기 출시 예정 모델은 GLS와 GLE 쿠페다.

Mercedes-Benz-GLS_2017_1024x768_wallpaper_6e

메르세데스-벤츠의 네이밍 정책을 떠올린다면 쉽게 예상할 수 있겠지만, GLS는 “SUV의 S-클래스”라 할 수 있는 플래그십 SUV다. GL-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LS는 실제로 S-클래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당연이 그에 걸맞는 최첨단 장비와 초호화 사양들로 꾸며졌다. 특히 국내 시장에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중 거의 최초로 풀사이즈 SUV를 도입하는 만큼 보다 고급스러운 SUV를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GLE 쿠페는 조금 더 특별한 모델이다. GLE를 기반으로 외관 디자인을 보다 날렵하게 다듬은 쿠페 버전이다. 외관 변화와 더불어 쿠페다운 역동성을 부여하기 위해 드라이빙 감각도 개선됐다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특유의 세련된 뒷모습은 SUV에서도 그대로 유지돼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이 세그먼트에서는 BMW X6가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GLE 쿠페 도입을 통해 보다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ercedes-Benz-Fahrzeuge-SUV-Offroad-GLE-GLA-G-Klasse-GLC-Coupe-TV-Spot

이미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1~8월에만 3만 3,507대를 팔아 전체 수입차 중 22.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우디 폭스바겐의 위기와 신차 부족으로 주춤하고 있는 BMW를 멀리 따돌린 것이다. SUV 라인업 강화로 4분기와 내년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파죽지세가 이어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