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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폭우와 자동차 침수, 당황하지 마세요

[보쉬 사진] 와이퍼 교체

한반도에 폭우가 찾아왔다. 지난달 17일 중부 지방에서 시작된 장마는 7월 들어 400mm가 넘는 비를 뿌렸다. 특히 13~14일 양일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200mm가 넘는 강우 집중 현상으로 도로 곳곳이 파이거나 침수되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장마에 따른 자동차 침수, 도로파손 등에 대한 악천후 대처법을 소개한다.

 

※ 내차가 물에 빠졌어요!

장마철에는 되도록이면 침수 예상지역을 피해 가는 경로로 차량을 운행하고, 주차 시에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침수 위험이 낮은 고지대나 배수가 잘되는 장소를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침수지역을 지나가거나 자동차가 물에 잠겼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 깊은 물웅덩이는 한 번에 지나가세요.

도로교통공단은 물이 차량의 범퍼 높이 보다 높게 차오르는 침수지역 통과는 삼가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물 높이가 범퍼 높이보다 높을 경우 엔진이나 머플러로 유입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통과해야 한다면 기어를 1~2단에 두고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이 좋다. 너무 빠르게 통과하면 차가 물을 밀어내면서 앞쪽 수위가 높아져 엔진으로 물이 들어올 수 있다. 또한, 자동변속기 차량은 레버를 D에 놓고 통과할 경우 중간에 변속과정이 일어나 머플러 배기가 멈추는 순간 엔진에 물이 들어갈 위험이 크다. 에어컨 등의 편의 장치 사용은 갑작스러운 엔진 정지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모두 꺼두는 것이 좋다.

 

- 전기를 끊고 절대 시동을 걸지 마세요.

주차해 놓은 자동차가 물에 잠겼을 때 급한 마음에 침수지역을 벗어나려고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 것은 더 큰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엔진은 공기를 흡입하여 연료와 함께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침수된 차량의 시동을 걸면 공기 대신 엔진 내부에 물이 유입되어 더 큰 고장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차량 내부 바닥이 잠길 정도까지 침수가 일어났다면 엔진이나 각종 전기 장치에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배터리를 차단해 차량 각 부분의 누전을 막는 것이다. 보닛을 열고 배터리의 음극(-), 양극(+) 순서로 탈거한다. 배터리 차단이 끝나면 견인서비스를 불러 자동차를 가까운 정비소나 침수되지 않은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시켜야 한다.

 

※ 폭우 후 도로 위는 지뢰밭

집중 호우가 시작되면 평소 차량 운행이 많은 도로의 약한 부위가 물 때문에 더욱 약해지고 씻겨 내려가 도로 곳곳에 홈이 파인다. 이러한 파손 부위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타이어, 휠, 현가장치 등에 무리가 가거나 심각한 손상이 발생함은 물론,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 운전은 안전하게 신고는 철저하게

장마철, 특히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노면 상태에 대한 세심한 주의 필요하다. 노면의 파손 부위에 대처하기 쉽도록 차량 운행속도를 평소보다 줄이고 옆 차선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바퀴가 파손부위를 지나가지 않도록 운전한다. 또한, 심각한 파손 부위를 발견하여 정지해야 할 때 비상 깜박이를 켜 주변 차량의 상황 인지를 돕도록 한다.

아울러 도로 파손을 발견하면 담당 경찰서나 도로 관리처의 민원 전화, 생활민원 스마트폰 서비스, 한국도로공사의 ‘상황제보’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 파손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전자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 구멍 난 하늘, 쏟아지는 폭우로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장마철 폭우가 시작되면, 갑작스럽게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장마철에 접어들면 운행 전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와이퍼와 사이드 미러 시야 점검 철저히

장마철에 와이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평소 와이퍼가 잘 닦이지 않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경우 사전에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체하고도 소음이 크게 발생하거나 잘 닦이지 않는다면 정비소를 찾아 와이퍼 암의 정렬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브래킷이 없는 일체형 3중 날 구조의 아이콘 와이퍼, 2중 날 구조를 적용한 에어로트윈 등 우수한 성능의 와이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긴 수명과 우수한 와이핑 성능을 자랑 자랑하는 보쉬의 와이퍼 제품은 고무 날 전체에 균등한 압력이 가해져 유리면이 깨끗하고 균일하게 닦이며 소음이 적고, 고속 주행 시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와이퍼와 함께 자동차 유리, 사이드미러에 발수코팅제를 뿌려두는 것도 좋다. 특히 사이드미러나 후방 유리창은 와이퍼로 물을 닦아내지 못하기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특히 야간에 가시성이 크게 떨어진다. 운전석과 조수석 유리창 바깥쪽과 사이드미러, 후방 유리창에 발수코팅제를 뿌리면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줄여줘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의 김민 상무는 “최근 장마 기간이 짧아지고 호우가 특정기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폭우 및 침수로 말미암은 피해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사전에 대비하고 대처 방법을 숙지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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