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Theme / 아우디 콰트로의 계절이 왔다, 겨울에 더 잘 나가!

아우디 콰트로의 계절이 왔다, 겨울에 더 잘 나가!

QTS05

콰트로의 계절이 돌아왔다. 눈길 및 빙판길 안전 운전의 대명사인 아우디 콰트로가 위력을 발휘할 겨울이 온 것이다.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고, 스키 슬로프를 거슬러 올라가는 광고로 눈길 주행의 대명사가 된 것은 물론, 오늘날 고급 승용차의 4륜구동 시스템 채택에 불을 지핀 장본인이 바로 아우디 콰트로다.

QTS06 QTS09

콰트로의 위력은 판매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1월 3,796대를 판매한 데 이어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드는 12월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월 아우디 판매는 10월의 2,482대와 비교해 34.6%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35.6%가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은 11월까지 29,651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 27,647대를 앞질렀다. 아우디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15%대로 오를 전망이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1월 아우디의 판매량은 사뭇 의미 심장하다. 판매량의 증가는 프리미엄 품질과 안정성, 그리고 주행 만족감에 있어서 차별성을 두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는 고객 충성도가 높다는 뜻으로 아우디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진입하면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과 콰트로 등 아우디만의 기술적 차별성이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그것이 고객 충성도로 이어진 것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 해 판매량을 3만 2천대 이상으로 바라 보고 있다.

QTS10

2015년 한 해 동안 아우디 코리아는 컴팩트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개척한 ‘A3 스포트백’과 소형 세그먼트에서의 첫 고성능 모델 ‘S3’,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비즈니스 세단 ‘A6’, 더욱 강력한 성능과 출력, 게다가 효율성까지 겸비한 ‘A7’, 디자인과 품질 등 4개 부문 아우토 트로피를 석권한 국내 첫 아우디 소형차 ‘A1’, 그리고 국내에서 버추얼 콕핏을 처음 선보인 스포츠카 ‘TT’까지 총 6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 콰트로 차량의 판매 비중은 2012년 전체 15,126대 중 11,320대로 75%를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20,044대 중 15,140대(76%)로 나타났다. 2014년 전체 27,646대 판매에서 아우디 콰트로의 비중은 18,269대로 전체 66.1%를 차지했다. 2015년 10월 기준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차량 중 절반 이상에 콰트로가 장착(A1 30 TDI/SB, A3 25 TDI/SB, A4 30 TDI, A6 35 TDI등 4개 차종, 9가지 엔트리 트림을 제외한 전체 56개 중 47개 모델에 콰트로 장착) 되어 있다. 아우디의 콰트로 장착 모델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 추세이나, 올 해의 경우 소형차 열풍에 따라 아우디 엔트리 트림 모델 판매량이 함께 늘어나면서 지난 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콰트로 장착 모델의 판매 비중이 낮아졌다.

QTS

아우디 판매량이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계절적 특성’을 들 수 있다. 아우디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상징, 바로  콰트로(quattro) 이야기다. 이미 많은 이들이 ‘아우디’ 하면 ‘콰트로’를 연상할 정도로 아우디와 콰트로는 동의어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 만큼 겨울은 아우디의 계절인 셈이다. 실제 판매에서도 여름보다는 겨울철에 아우디의 판매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아우디만의 기계식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코너링 및 험로에서의 위기 상황에서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특히, 겨울철 눈길이나 빗길 등에서 아우디의 기계식 4륜구동 콰트로는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미 타 브랜드들의 벤치마킹이 되어 왔고, 이제 고급 세단에 4륜구동 모델을 갖추지 않은 브랜드가 없을 정도다. 그 시작은 모두들 의심스러워했지만 마침내 콰트로가 옳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아우디는 SUV인 Q시리즈와 S, RS 등 고성능 모델뿐만 아니라 A4, A6, A8 등 일반 모델까지 전체 제품 라인업에 4륜구동 시스템 장착 모델을 제공하는 유일한 자동차 브랜드다. 모든 차종이 설계 단계부터 콰트로 기반으로 제작돼 최적화된 4륜구동 성능을 발휘한다.

QTS07

콰트로 기술이 적용된 아우디 차량은 1년 365일 중 평균 110일 이상 비와 눈이 내리고, 지형의 70% 이상이 산지인 한국의 도로 환경에서 최적화된 주행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우디 콰트로 차량은 특히,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은 눈길, 빙판길 주행에서 독보적인 안전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또, 평상시에도 주행 중 급커브 또는 갑작스런 장애물 출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차량이 민첩하게 반응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4륜구동이라고 모두 같은 것이 아니다. 기계적인 구조와 작동 방식에 따라 성능에서 큰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나 도심형 SUV에 적용되는 4륜구동은 평상시 앞바퀴나 뒷바퀴만 굴리다가 어느 타이어에서 슬립이 발생하면 구동력을 배분해 주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우디의 콰트로는 평상시 전, 후륜에 구동력을 40 : 60으로 배분하여 후륜구동 기반의 다이내믹함과 4륜구동의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함께 즐기게 해준다. 또한 운전 상황에 따라 전, 후륜에 토크를 추가로 분배하는데, 전륜에는 최대 70%까지, 후륜에는 최대 85%까지 구동력을 전달하여 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토크 벡터링이 장착될 경우 더욱 정교한 컨트롤도 가능하게 한다.

QTS04

타사의 전자식 4륜구동 방식에 비해 네 바퀴 모두를 기계적으로 완벽히 제어하는 아우디의 콰트로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우선 전자식 제어장치처럼 계산 및 명령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타사의 4륜구동 방식에 비해 반응 속도가 빠르다. 또한 2륜구동(전륜 혹은 후륜)의 기본 구조에서 강제로 힘을 분배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구동력 손실이 적다. 바퀴의 스핀이 일어났을 때만 개입하는 전자식이 아니고, 네 바퀴 모두에 최소한의 구동력을 유지하는 기계적 동력 배분을 통해 정확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구현한다. 그리고 필요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최적의 동력을 배분할 수 있으므로 코너링이 보다 안정적이다.

타사의 4륜구동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2륜구동 상태인 차량의 동력 흐름을 전자식 제어장치를 통해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바꿔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완전한 상시(풀타임) 4륜구동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이들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자 트랙션 장치들은 바퀴의 스핀(헛바퀴) 현상을 줄여주지만 동시에 동력 전달의 흐름을 변경시킴으로써 차량의 힘을 떨어뜨려 운전의 즐거움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경우도 발생한다. 특히, 고속 코너링에서 바퀴에 전달되는 동력 배분 반응속도가 느릴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 속도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자식 4륜구동은 상시 4륜구동인 콰트로에 비해 코너링 시 안정성도 떨어진다.

QTS08

기술적으로 정제된 아우디의 탁월한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차량의 모든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며 이동성을 극대화한다. 마른 노면에서의 코너링,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눈길이나 험로, 경사가 높은 지형을 오를 때도 콰트로는 구동력을 극대화하면서 네 바퀴 모두에 엔진의 힘을 최적의 상태로 배분, 능동적인 안전성을 제공한다.

눈이 내리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 하지만 금새 그 행복한 마음 사이로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현실이다. 출근은 어떻게 하지, 집에는 어떻게 가지? 하지만 콰트로와 함께 할 때는 내리는 눈을 온 마음으로 반가워해도 된다. 물론 도로가 꽉 막혀 버리면 콰트로도 어쩔 수는 없지만 적어도 눈 덮인 골목길, 거기다 눈이 쌓인 언덕길 조차도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물론 가끔은 설경이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떠나거나, 이른 새벽 눈 덮인 길을 달려 보는 낭만도 즐길 수 있다.

 

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