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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재규어 XE는 어떤 차? “3시리즈·C클래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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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수입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시장에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바로 내일(2015년 8월 6일) 출시를 앞둔 재규어 XE다. 전륜구동이었던 X-타입 이후 실로 간만에 재규어에서 선보인 새로운 컴팩트 모델이다. 고효율 차세대 디젤 엔진부터 F타입과 동일한 3.0 V6 슈퍼차저 엔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XE는 컴팩트 세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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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 런던에서 마치 007 영화처럼 헬리콥터를 타고 처음 모습을 드러낸 XE는 경량 알루미늄 차체와 세련된 스타일, 뛰어난 주행 감각을 갖춰 국내 출시 이전부터 유럽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에게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더불어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층을 넓혀 줄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FEEL XE 행사를 통해 삼성동 코엑스몰에 전시가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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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세단 라인업인 XF, XJ 등과 같은 패밀리 룩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국내에서는 일반 모델과 R-스포츠, S 등 3가지 디자인이 제공된다. 후면부 디자인은 스포츠 쿠페인 F타입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에어로다이내믹 계산을 거쳐 탄생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재규어 모델들 중에서도 손에 꼽게 뛰어난 공기저항계수(0.26Cd)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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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고강성 알루미늄 바디 구조를 채택한 바디 사이즈는 전장*전폭*전고가 4,670*1,850*1,415(mm)으로 아우디 A4, BMW 3 시리즈 등 경쟁 모델들보다 더 길고 더 넓지만 더 낮아 세련된 스타일이다. 특히 휠베이스는 2,835mm에 이르러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 재규어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체 무게배분을 50:50에 가깝게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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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역시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기본 모델에도 가죽 소재와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시트 디자인은 세부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40:20:40 폴딩을 지원하는 뒷좌석 시트는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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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모델에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키리스 스타트(스마트키) 기능이 기본 탑재되며, 메리디안 11-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또는 메리디안 17-스피커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동급 경쟁모델 대비 뛰어난 오디오 기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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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쟁모델들이 디젤 라인업 위주로 국내에 수입되고 있지만, 재규어 XE는 2.0 디젤은 물론 2.0 가솔린 터보와 3.0 슈퍼차저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이 국내에 소개된다. 특히 주력 모델이 될 2.0 디젤의 경우 재규어 랜드로버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돼 고성능 고효율을 이룰 전망이다. 인제니움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낸다. 2.0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을 발휘하는데 최대토크가 1,750rpm부터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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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모델인 XE S에는 F타입과 동일한 3.0 V6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는 45.9kg.m에 이른다. 특히 F타입에 호평을 받은 배기 시스템까지 그대로 탑재돼 동급 모델 중 가장 짜릿한 주행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 라인업에는 ZF제 8속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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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에는 주행환경에 따라 드라이브 모드를 바꾸는 재규어 드라이브 컨트롤 시스템과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후륜구동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AS), 제동력과 구동력 배분을 통해 코너링 성능을 높이는 토크벡터링(TVbB) 등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돼 주행성능 향상에 신경썼다.

또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인테그럴 링크 구조의 서스펜션으로 우수한 핸들링 감각을 선보인다. 휠은 17인치 또는 18인치가 기본 장착되며 XE S는 선택사양으로 20인치 휠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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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시 사양은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내장재 컬러를 트림에 따라 3~4종, 외장 컬러를 13종(2종은 XE S만 선택 가능) 제공한다. 트림 별 가격은 디젤 라인업의 경우 20d 프레스티지가 4,760만 원, 20d R-스포츠가 5,400만 원, 20d 포트폴리오가 5,510만 원이며, 가솔린 라인업은 20t 프레스티지가 4,800만 원, 3.0 V6 S가 6,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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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부터 고성능 가솔린 엔진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갖춘 XE의 출시에 따라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독일 3사의 엔트리 세단-3시리즈, C클래스, A4-이 적잖은 위협을 받을 전망이다. 또 300마력대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XE S가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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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로 엔트리급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XE 출시로 다시금 탄력을 받을 지 업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재규어 XE는 8월 6일 오전 미디어 런칭 행사를 통해 공식 시판된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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