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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슈퍼차저 장착한 사상 최강 2015 콜벳 Z0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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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벳의 고성능 라인업인 Z06의 시판모델이 공개되었다. 이번 Z06는 역대 최초로 슈퍼차져 엔진과 8단 패들쉬프트 자동 변속기를 채택했다. 또한 쿠페 모델에는 전보다 더 강해진 알루미늄 프레임을 바탕으로 탈착 가능한 루프패널을 장착했고, 한 발 더 나아가 컨버터블 모델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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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6의 새로운 6.2L V8 슈퍼차져 LT4 엔진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9.8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콜벳 스팅레이의 엔진에 비해 최고출력이 37%, 최대토크가 40% 증가한 것이다. 0-60mph(약 96km/h) 가속을 2.95초 만에 마치는 이 엔진은 GM이 지금까지 생산한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며, 그 덕에 Z06는 미국에서 살 수 있는 가장 빠른 차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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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진에는 일반형 콜벳 스팅레이에서 이미 소개되었던 연료 직분사,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 이러한 기술들은 수동 7단, 자동 8단 등 다단 변속기와 공기역학 디자인, 경량 설계와 맞물려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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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해진 성능만큼 외관도 달라졌다. 높아진 출력을 받아내기 위해 타이어 트레드를 확장하면서 앞뒤 휀더가 더욱 넓어졌다. 또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를 냉각시킬 후드와 범퍼, 리어휀더의 에어벤트는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단지 냉각 뿐만 아니라 다운포스까지 증가시키는 역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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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Z06은 사상 처음으로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이 함께 양산된다. 차체 강성이 약한 컨버터블의 특성 상 이전까지는 Z06의 강력한 출력을 감당할 만한 컨버터블 바디를 제작할 수 없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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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Z06에 사용된 알루미늄 프레임은 이전 세대에 비해 루프를 제거했을 때 20%, 루프를 장착했을 때 60% 더 강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컨버터블 모델 역시 별도의 구조적인 보강이 필요하지 않아 Z06 쿠페와 거의 비슷한 중량을 유지한다. 쿠페와 컨버터블은 섀시, 파워트레인, 전자장비와 기타 옵션은 물론 심지어 트랙 주행을 위해 더욱 강력하게 세팅된 Z07 퍼포먼스 패키지까지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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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7 퍼포먼스 패키지는 다운포스를 향상 시키기 위한 조절식 에어로 파츠와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컵 타이어, 그리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하는 카본 세라믹 매트릭스 브레이크 로터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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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6에는 새로운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Performance Data Recorder, PDR)가 포함되어있다.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으로 유명한 코스워스(Cosworth)와 함께 개발한 PDR은  지난 CES 2014에서 최고의 자동차 관련 전자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PDR은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 GPS를 이용해 주행 정보를 기록한다. 기록된 정보는 코스워스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쉽게 열람가능하며, 운전자의 드라이빙 패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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