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마술사’ 아우디 A8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아우디는 이른바 ‘독일 3사’ 중 가장 늦게 프리미엄 시장에 합류했지만,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다른 첨단기술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다운 럭셔리함, 안락함을 두루 갖추고 있다.

아우디 A8은 그러한 아우디의 철학을 가장 완벽히 갖추고 있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콰트로 시스템과 TDI 디젤엔진 기술력, 플래그십 세단다운 완성도는 물론이고 독보적인 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언론으로부터 ‘빛의 마술사’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아우디는 한국에서 올해 들어 전년대비 40% 이상의 높은 판매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경쟁사의 성장률을 크게 앞선 것이다. 그 만큼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럭셔리함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무엇이 아우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지, 플래그십 세단 A8을 통해 살펴본다.

 

살아움직이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아우디는 헤드라이트 기술에서 늘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지금은 보편화된 LED 주간주행등이나 풀 LED 헤드램프를 처음 양산차에 적용한 것도 아우디의 업적이다. A8에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한발 더 나아가 유기적으로 LED를 제어하는 놀라운 신기술이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각각 25개의 LED로 이뤄진 헤드램프이다. 각각의 고광도 LED는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운전자의 시야를 밝고 넓게 확보해준다. 코너를 돌 때에는 조향 방향의 광도를 높여 주는 코너링 라이트 기능도 물론 포함한다. 미끄러지듯 흐르는 방향지시등 역시 매력적이다.

그러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의 진가는 따로 있다. 바로 야간에 최대 8대의 맞은 편과 전방 차량을 감지하여 능동적으로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것이다. 가령 상향등을 켜고 주행 중 전방에 차량이 나타나면 그 부분을 비추던 LED만 꺼지거나 아래로 내리고 다른 방향은 상향등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고급차의 기본 옵션이 된 하이빔 어시스트를 뛰어넘어 능동적으로 운전자와 다른 차량의 시야를 동시에 확보하는 진보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과연 빛의 마술사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콰트로 시스템

아우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콰트로(Quattro)’ 4륜구동 시스템이다. 1980년 최초로 개발된 이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은 아우디를 승용 4륜구동의 독보적인 강자로 만들어주었고, 여전히 아우디 기술력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아우디 A8에 적용된 콰트로 시스템은 평시 전륜 40%, 후륜 60%로 구동력을 배분하여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보장하면서도 차량의 운동성능을 확보한다. 또 주행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견인력이 더 좋은 방향으로 구동력을 배분, 차량의 접지력과 구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콰트로 시스템 덕분에 운전자는 일반적인 2륜구동 자동차가 주행하기 어려운 악조건이나 험로에서도 문제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급커브나 갑작스러운 장애물이 출현하는 상황에서도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스핀하지 않고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반응할 수 있다.

특히 국토의 70%가 산지이며 사계절이 뚜렷해 눈과 비가 많이 오는 한국의 도로환경에서 아우디 A8의 콰트로 시스템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주행안정성을 보장해준다. 실제로 아우디의 지난 해 국내 판매량 20,044대 중 콰트로 장착모델은 76%에 달해 소비자들의 콰트로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준다. 아우디 A8은 동급에서 유일하게 전 트림에 콰트로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보장해주는 역동적인 주행

아우디 A8은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상위 트림 ‘W12′에 탑재되는 6.3L W12 엔진은 물론 고성능 럭셔리 세단을 지향하는 S8의 V8 트윈터보 엔진, V8 4.0L TFSI 엔진, V6 3.0L TFSI 엔진, 그리고 V8 4.2L TDI 디젤엔진과 V6 3.0L TDI 디젤엔진 등이 그것이다.

특히 많은 브랜드들이 다운사이징에 나서는 상황에서 W12 엔진은 12기통 자연흡기의 풍부한 회전질감과 토크를 느낄 수 있으며, 52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S8 모델은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통해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경쟁모델인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이 3리터급 6기통 디젤엔진만을 탑재하고 있는데에 반해, 아우디는 모터스포츠로 다져진 TDI 기술이 집약된 V8 4.2L TDI 엔진을 탑재하여 독보적인 회전질감과 휘발유 못지 않은 정숙성, 디젤엔진으로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그 밖에도 아우디 A8은 야간주행 시 열영상 카메라로 안전을 보장하는 나이트비전 어시스트,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능동적으로 방향을 제어하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 사고발생 시 2차 사고를 예방하는 2차 추돌 방지 브레이킹 시스템 등 첨단 장비들을 빠짐없이 장착하여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완성도가 돋보인다.

또 만약 아우디 A8의 고객이 갑작스러운 차량 문제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는 중 현장 수리 불가로 차량이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고객에게 최종 목적지까지의 대체 교통 비용을 지원하는 ‘아우디 모빌리티 서포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우디 A8의 고객은 콜택시 서비스, 버스∙기차∙항공 서비스, 호텔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우디 A8 고객은 해당 상황에서 거리 및 요금에 제한 없이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아우디 A8 고객만이 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소지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해당 상황이 발생한 경우 100,000원 범위 내에서 우등고속 편도, 기차 1등석 편도, 국내선 항공 일반석 편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대체 교통 수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현지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200,000원 한도 내에서 호텔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독일 명차다운 기술력과 퍼포먼스, 서비스를 두루 갖춘 아우디 A8의 가격은 A8 50 TDI 콰트로 1억2,670만 원, A8 L 50 TDI 콰트로 1억4,190만 원, A8 L 50 TFSI 콰트로 1억4,660만 원, A8 60 TDI 콰트로 1억4,380만 원, A8 L 60 TDI 콰트로 1억6,490만 원~1억7,840만 원, A8 L 60 TFSI 콰트로 1억6,460만 원~1억7,810만 원, S8 1억8,100만 원, A8 L W12 2억5,3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