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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600만 번째 콰트로 장착 차량 생산

Sechsmillionster Audi mit quattro-Antrieb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지난 14일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된 600만 번째 차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500만 번째 콰트로 차량이 생산된 지 약 1년 반만의 일이다. 600만 번째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된 차종은 SQ5 3.0 TDI 콰트로 이다. 콰트로 기술은 600만번 쨰 차량에 장착됨으로써 사륜 구동 시스템의 성능과 기술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콰트로는 아우디 브랜드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자 차별화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해왔다. 아우디는 지난 1980년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콰트로(quattro)’라 불리는 아우디만의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후 34년간 바디 타입, 엔진, 그리고 구동 시스템이 각기 다른 170여가지 차종에 콰트로를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 AG 이사회 임원인 허버트 왈틀(Hubert Waltl) 박사는 “역동성과 스포티함 그리고 정제된 기술에서 나오는 안정성이 30년 이상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며, “ 600만번째 콰트로 생산은 놀라운 성과이며 이는 아우디 생산 자체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우디 운영 총회의 피터 모스키(Peter Mosch)는 “아우디의 사륜구동은 브랜드의 핵심인 ‘기술을 통한 진보’ (Vorsprung durch Technik)를 증명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굳건하게 해주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은 네 바퀴 모두를 상시, 기계적으로 완벽히 제어한다. 콰트로 드라이브 라인의 중심 요소는 내부 가속 차동장치(inter-axle differential)다. 이 장치는 앞뒤 로테이션의 속력 차이를 보정해주고, 도로의 상태에 맞게 자동적으로 동력을 분배한다.

기술적으로 정제된 아우디 콰트로는 마른 도로에서의 코너링,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높은 지형을 오를 때도 구동력을 극대화하면서 네 바퀴 모두에 엔진의 힘을 최적으로 배분하여 능동적인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콰트로는 평상시 전, 후륜에 대한 엔진 파워를 40:60으로 분배하여 후륜 기반의 다이내믹함과 함께 사륜의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즐기게 해준다. 운전 상황에 따라 전, 후륜에 대한 토크 분배를 최대 70%의 동력을 전륜에, 후륜에는 최대 85%의 동력을 분배함으로써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우디는 A4, A6, A8 세단을 비롯하여 S4, S6, S8 등 고성능 스포츠 세단, A5, S5, RS 5, A7, S7 등 쿠페, Q3, Q5, Q7 등 SUV, TT, TTS, R8 등 스포츠카에 이르는 모든 라인업에 걸쳐 가장 많은 4륜구동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 4륜구동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이다.

특히 국내에서 올해 상반기 아우디 전체 등록대수 13,536대 중 콰트로 차량이 9,066대로 판매 비중이 67%에 이른다. 2013년도 전 세계 아우디 판매 차량의 44%가 콰트로 모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형의 70%가 산에 해당하고 평균 1년에 110일 이상이 비와 눈이 내리는 날씨에 해당해 굽은 도로와 눈길, 빗길 주행 빈도가 매우 높아 콰트로 모델 판매 비중이 75%에 육박할 만큼 탁월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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