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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패밀리 세단, 닛산 알티마의 역사

지난 1993년 6월 처음 데뷔한 알티마는 ‘기술의 닛산’을 대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9년 처음 선보인 이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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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U13 (1993~1997)
알티마는 스탄자의 후속 차종으로 1993년 등장했으며, 9세대 블루버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첫 출시 당시 이름은 ‘스탄자 알티마’였지만 곧 ‘알티마’로 이름을 바꿨다. ‘알티마’란 이름은 1992년 이전 중앙 아메리카와 캐리비언에서 판매됐던 닛산의 중형차 ‘로렐’의 트림라인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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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알티마는 최고출력 150마력의 직렬 4기통 DOHC 엔진과 5단 수동 혹은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크기는 길이 4,585mm, 너비 1,704mm, 높이 1,420mm이며, 휠베이스는 2,619mm였다. 생산은 1992년 6월부터 미국 스머나(Smyrna)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알티마는 출시와 동시에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가 지배하고 있던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 큰 영향을 미쳤고, 폭발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른 지역의 공장에서 추가 생산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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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L30 (1997~2001)
2세대 알티마는 북미 시장 전용 모델로 출시되었다. 디자인은 1세대와 마찬가지로 닛산의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에서 만들어졌다. 라이벌들과의 경쟁을 위해 덩치를 키워 길이는 4,719mm, 너비 1,755mm로 늘어났고 높이와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아울러 깊은 전면 그릴과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전조등, 빨간색 미등, 데크 덮개에 플라스틱 트림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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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역시 전반적인 품질 수준과 기본 장비가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2.4리터 엔진은 최고출력이 155마력으로 향상되었으며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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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L31 (2002~2006)
1세대와 2세대 모델이 알티마의 기반을 다졌다면, 3세대부터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판매되기 시작한 모델이다. 3세대 알티마는 닛산의 새로운 FF-L 플랫폼을 처음으로 사용했으며, 국제 시장에서 대량 판매를 겨냥해 생산됐다. 사이즈는 더욱 커져 길이 4,854mm, 너비 1,790mm, 높이 1485mm, 휠베이스 2,800mm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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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는 알티마 시리즈 중 처음으로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세대이기도 하다. 닛산의 V6 3.5리터  VQ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60마력의 힘을 발휘했고, 2.5리터 엔진은 175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되었다. 2004년에는 알티마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었다.

3세대 알티마는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공영방송 PBS의 모터위크(Motor Week)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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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L32 (2006~2012)
2006년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4세대 알티마는 닛산의 D 플랫폼을 사용한 첫 번째 차량이다. 휠베이스는 25mm 짧아졌지만 효율적인 패키징을 통해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엔진은 기존과 같은 2.5리터 및 3.5리터의 두 가지로 구성되었으며 3.5리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이 270마력으로 높아졌다. 여기에 6단 수동 및 X-트로닉 CVT 변속기가 조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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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시동 버튼, 인텔리전트 키, 블루투스, 후방 카메라 등 편의장치가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 2010년에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외관, 휠 및 실내 자재 등이 변경됐다. 또한, 옵션으로 제공되었던 ESC를 기본으로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2006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쿠페 모델이 공개되었고 2009년에는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는 가솔린 세단 모델만 판매되었다. 쿠페 모델은 2013년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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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L33 (2013년~)
5세대 알티마는 2012년 4월 뉴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6월부터 북미 판매를 시작했고 국내에는 11월 출시되었다. 2013년형 알티마는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모두의 주행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각각의 요소에 혁신을 꾀했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선보인 1~4세대 모델들을 통해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주행 감각, 연료 효율성, 다이내믹한 성능과 프리미엄 스타일을 구현했다.

국내 출시된 알티마는 2.5리터와 V6 3.5리터 가솔린 모델 두 가지다. QR25DE 엔진을 탑재한 2.5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를, VQ35DE 엔진을 탑재한 3.5 모델은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4.6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가 조합되어 빠른 응답성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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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운전의 재미는 높이면서 차량의 안정성을 강화시키는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시스템을 닛산 모델 최초로 탑재하고 새롭게 개선된 후방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민첩한 핸들링 및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키, 스타트 버튼,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시스템, DMB/내비게이션/후방 카메라를 지원하는 7인치 컬러 모니터 등이 기본장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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