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전기차 충전소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사건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11일 공개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로,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제작에 참여하고 문병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으로 연출되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이오닉 5′의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의 카메라 시선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영화는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와 미국 ‘선댄스 영화제’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6월 1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손석구 배우는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은 영화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스낵 무비’는 숏폼처럼 짧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 1천 원으로 ‘시성비’를 확보했다.

‘밤낚시’는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CGV 주요 15개 관에서 상영되며, 손석구 배우가 참여하는 GV(Guest Visit)와 무대 인사도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공식 인스타그램(@hyundai_kor)에서 GV 초대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시성비 있는 스낵 무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영화계에 활력을 주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