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TCS 레이싱, 상하이 E-프리서 더블 포디움 달성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상하이에서 열린 2024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1·12라운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 순위 1위를 굳혔다고 30일 밝혔다.

재규어 TCS 레이싱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 62점을 획득, 2위와의 격차를 73점으로 벌리며 월드 챔피언십 팀 순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닉 캐시디(Nick Cassidy)와 미치 에반스(Mitch Evans)는 각각 3위와 4위, 1위와 5위를 기록해 팀에 큰 기여를 했다.

11라운드에서는 미치 에반스가 재규어 I-TYPE 6의 에너지 효율을 철저히 관리하며 전략적인 어택 모드를 활용해 마지막 바퀴에서 드라마틱한 추월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에반스의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닉 캐시디는 11라운드를 열 번째 그리드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경기력으로 최종 3위를 기록, 시즌 8번째 포디움과 5연속 포디움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재규어 TCS 레이싱은 11라운드에서 1위와 3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이번 시즌 두 번째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12라운드에서는 닉 캐시디와 미치 에반스가 각각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 재규어 I-TYPE 6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어택 모드를 활용해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치열한 레이스 끝에 각각 4위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팀에 귀중한 포인트를 추가했다.

상하이 E-프리 결과로 재규어 TCS 레이싱은 2위와의 차이를 73점으로 벌리며 팀 순위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시즌 네 경기를 남겨둔 현재, 재규어 TCS 레이싱은 총 299점을 획득해 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시즌 9의 기록을 경신했다. 닉 캐시디는 25점 차이로 2위를 제치며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치 에반스도 드라이버 순위 3위로 상승했다. 또한,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된 매뉴팩처러 트로피에서는 재규어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 ABB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3·14라운드는 오는 6월 29일과 30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