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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냄새만 맡고 간다는 폭스바겐 XL1, 아이디어는 BMW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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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 자동차 전문지에서 BMW의 32년 전 컨셉트 모델이 기름 1리터로 100km를 달린다는 것으로 유명해진 폭스바겐의 최신 XL1 모델을 닮았다는 기사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AVT라고 불리는 이 모델은 BMW가 32년 전인 1981년 모터쇼 이외에 보여진 적이 없다. 클레이 모델에 불과해 다른 활동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관계자 설명이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동차의 공기 역학이다. 전기차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의 구심점에 있는 만큼 제조사들은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공기 저항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AVT 컨셉트는 당시 BMW가 더 공기역학적인 외관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었다.

AVT는 공기 역학 실험 차량을 의미한다. 디자인 버크로서 구동계나 실내가 없었으며 단순히 윈드 터널 테스트를 위한 조각품에 불과했다.

디자인은 낮은 전면부에서 시작해 깔끔하게 아치로 떨어지는 윈드 실드 기울기를 갖추고 있다. BMW의 트레이드마크인 키드니 그릴이 작은 모습으로 붙어있다. 팝업 헤드레스트는 후드를 부드럽게 보이게 한다.

후면은 캄백(Kammback) 테일을 갖추고 있으며 뒷부분이 내려가다가 수직으로 잘려나가는 디자인이다. 이런 유형의 스타일로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것이 AVT 컨셉트의 전체 의도다.

앞바퀴글 가리는 덮개가 측면 공기의 흐름을 잡아주도록 했고 흐르는 플랭크는 뒤쪽 바퀴를 넓게 해 스탠스를 맞춘다. 실내가 없기 때문에 문이 어떻게 열리는 지 명확하게 할 수 없다. 다만, 거터 힌지(위로 열리는) 도어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차의 형태는 폭스바겐 XL1과 비슷한 점이 많다. 두 차량은 부드러운 스타일링과 후륜 위에 페어링과 같은 요소를 공유한다. 자동차의 공기역학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하는 경우, 이러한 실루엣이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AVT와 달리 XL1은 2014년에 한정판 모델로 생산됐고 고객 인도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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