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토폴리노 ‘미키 마우스’ 스킨 버전 스페셜 에디션 공개

피아트가 디즈니의 100주년을 기념해 미키 마우스 테마의 토폴리노 전기차를 공개했다.

토폴리노는 1936년에 출시된 오리지널 피아트 500을 부르던 별명이다. 우리말로는 “생앙쥐”라는 뜻이기도 하며, 이탈리아에서는 ‘미키 마우스’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이 명칭은 올해 초 스텔란티스가 오펠 록스 일렉트릭과 시트로엥 아미의 자매 모델로 피아트 토폴리노를 공개할 때 부활시켰다. 기술적으로 이 차는 정식 자동차가 아닌 시속 45km의 최고 속도와 75km의 주행거리를 갖춘 쿼드리 사이클이다. 근데 미키 마우스랑 무슨 관련이 있나요?

올해 디즈니가 100주년을 기념하는 가운데, 피아트가 월트 디즈니와 우브 아이워크스가 공동 창작한 사랑스러운 만화 캐릭터를 특징으로 하는 5대의 특별한 차량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

2023년은 미키 마우스에게도 중요한 해로, 95년 전에 “스팀보트 윌리(Steamboat Willie)” 애니메이션 단편에서 처음 등장한 해다. 이 중 하나의 외관 페인팅은 1928년 미키 마우스의 데뷔를 기리는 역사적인 테마를 적용했다.

피아트는 역사적, 현대적, 거리, 그리고 추상적 주제로 불리는 스킨 네 가지를 디자인했습니다. 다섯 번째 토폴리노 스킨은 디즈니 아티스트 카바차노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모든 다섯 대의 차량을 특별 전시하는 행사가 이탈리아의 링고토(Lingotto) 건물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건물 또한 올해 100년을 기념하는 중이다. 이 건물은 지붕에 시험 트랙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인 건물로, 1969년 영화 ＜이탈리안잡, The Italian Job＞에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