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탄생 이후 3억대 생산 돌파…코롤라 가장 큰 인기

토요타가 3억대의 자동차 생산을 기념했다.

1935년 8월 토요타는 기술적으로는 토요다자동직기공업사(Toyoda Automatic Loom Works)의 자동차 생산 부문에서 조립된 G1 픽업트럭을 생산했다. 이 회사는 원래 1926년에 설립되어 자동 직물 기계를 만들었다. 1937년에 독립적인 자동차 부문이 분리돼 오늘날의 토요타자동차(Toyota Motor Corporation)로 알려지게 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2023년에도 토요타산업(Toyota Industries)은 여전히 자동 직물 기계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

어쨌든 지금 토요타는 회사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고 있다. 최초의 트럭이 생산된 지 88년이 지난 지금, 토요타는 3억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고 자축했다. 사실 이 기록은 지난 9월 말에 달성됐지만, 최근에서야 발표됐다.

약 90년 동안, 토요타는 현지 공장에서 1억80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약 1억2000만대가 생산됐다. 예상대로, 코롤라가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5339만대의 차량이 만들어졌다. 이 모델은 1966년 이후 등장했으며 세단, 해치백, 왜건, 쿠페 및 가끔 미니밴과 같은 다양한 형태를 취했다.

2022년 한해만 1050만대의 차량을 선적한 토요타는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자동차를 많이 판매한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또한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RAV4가 가장 인기 있는 차로 등극했다. 크라운은 4가지 버전 모델로 확장됐으며 현재 센추리(Century) SUV도 전력을 보태고 있다.

더 많은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된 전기 픽업트럭, SUV 및 스포츠카가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