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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마력에 최고 483km/h? ‘2020 SSC 투아타라(Tua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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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Shelby Super Car)는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오토쇼에서 새로운 하이퍼카, 투아타라(Tuatara)를 공개했다. 워싱턴 주 리치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SSC는 약 10년에 걸쳐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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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타라에는 트윈 터보 차지 5.9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이 엔진은 경주용 연료 E85(에탄올 85%, 휘발유 15%)를 사용하면 1,750마력, 옥탄가 91의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면 1,350마력을 생산한다. 동력은 시마(CIMA)사의 7단 변속기를 통해 전달되며, 100분의 1초 이내에 기어를 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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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길이는 4,430mm로 최근 공개된 페라리 F8 트리뷰토(Tributo)보다 19mm 짧다. 그러나 1,990mm 폭과 1,100mm 높이는 F8 트리뷰토보다 넓고 낮으며, 휠베이스 또한 2,670mm로 20mm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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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투아타라의 건조 중량은 1,247kg으로 F8 트리뷰토에 비해 123kg 가볍다. 투아타라의 모노코크 섀시와 외장 패널들은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SSC는 엄격한 항공 우주 표준을 충족하는 탄소 섬유 제공 업체와 협업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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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 피닌파리나(Pininfarina) 디자이너 제이슨 캐스트리오타(Jason Castriota)가 설계에 참여했다. 공기역학 성능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투아타라의 공기저항계수는 0.279에 불과하다. 참고로, 이는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이나 코닉세그 아제라 RS(Koenigsegg Agera RS)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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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 형식의 유압식 도어는 버튼으로 작동된다. SSC에 따르면, 키가 6피트 5인치(약 195cm)인 사람이 경주용 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출입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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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프리미엄 오디오,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조기 제어 장치, 파워 윈도우,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또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 모드, 차량 진단, 엔터테인먼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패들 시프트는 변속 표시등이 있는 스티어링 휠 뒤에 숨어있다.

 

SSC는 단 100대의 한정판 투아타라 하이퍼카를 제작할 예정이다. 가격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창 투아타라를 제작하던 2013년에는 130만 달러(약 15억 원)의 가격표를 붙일 계획이었다.

한편, SSC는 얼티메이트 에어로 TT(Ultimate Aero TT)로 최고 속도 257.41마일(약 414.26km/h)에 도달하며 2007년 10월 9일 기네스북에 기록된 바 있다. 이 기록은 2010년 7월 4일 267.81마일(약 431km/h)을 기록한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츠(Bugatti Veyron Super Sport)에 의해 깨졌다. SSC는 신형 투아타라가 시속 300마일(약 483km/h)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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