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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오토위크 애프터마켓 트렌드 제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9 오토살롱위크’가 올해 10월 킨텍스에서 통합 전시회로 거듭난다. 기존 ‘서울오토살롱’과 ‘오토위크’가 하나로 통합돼 튜닝, 정비, 미래 자동차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열린다.

이와 관련 2019 오토살롱위크 전시 사무국에서는 2019년 애프터마켓 트렌드는 ‘세마(SEMA – Safety • Eco • Meconomy(Me+Economy) • Apps&IoT)라고 밝혔다. 이는 안전, 친환경, 나를 위한 소비, 앱을 통한 IOT 등으로 과거 성능 위주의 퍼포먼스 튜닝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밀접하고 환경친화적이면서 스마트폰 연동되는 디지털 환경이 변화의 주된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스톨츠 브레이크시스템

첫 번째 안전(SAFETY)에 대한 애프터마켓 트렌드는 제동능력을 향상시키는 브레이크, 운전자를 보조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야간 운전 시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헤드램프 등이 대세라고 분석했다.

브레이크 튜닝은 디스크, 캘리퍼, 패드 등의 구성 요소가 튜닝의 대상이 되며, 디스크는 제동 시 패드와 마찰되는 특성상 열을 발산하는 기능이 중요한 포인트다. 캘리퍼는 페달을 밟으면 패드와 디스크를 서로 마찰시키는 부품으로, 피스톤 개수가 많을수록 브레이크 성능 개선된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는 거리경고, 자동 순항 제어, 추돌 방지, 주차 보조, 사각 지역 모니터링 등이 있고 그 중 주차 및 충돌 방지 보조를 위한 거리경고 센서 업그레이드는 인기가 많은 안전 튜닝 아이템이다. 최근 신차인 완성차에도 안전과 시야 확보를 위한 센서 시스템이 장착되고 있지만, 구매 옵션 사양이 많아 출고 후 튜닝으로 센서를 업그레이드하는 오너들이 늘고 있다.

이번 2019 오토살롱위크에는 중국, 미국 등에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을 공급하는 피엘케이테크놀로지가 참가한다.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인 ‘옵티언8(OPTIAN 8)’의 경우 블랙박스 기능 및 차선이탈경보, 안전거리경보, 각종 추돌경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ACF (Aggregated Channel Features) 알고리즘 적용으로 보행자, 차량 인식 등을 향상 시켰다는 평가다.

자동차 헤드램프는 할로겐램프를 시작으로 HID 램프를 거쳐 현재는 LED 램프에 이르기까지 수명은 길어지고 빛 전달력은 강해지고 있다. HID나 LED 램프로 업그레이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알엑스티엔 이온스틱

두 번째 친환경E(ECO) 분야는 연비 향상이 핵심 포인트다. 기존의 철과 같은 자동차 부품을 마그네슘이나 플라스틱 등으로 대체, 경량화되고 있다. 또한 가솔린 차량의 LPG차량 개조, 친환경 세차, 미세먼지로 인한 차량 공기 청정기 등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경량화의 대표적 소재인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3분의 1 정도, 철보다 4분의 3 이상 가벼워 기존의 알루미늄과 철을 대체하는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최근 디젤이 환경문제로 주춤한 반면 ‘LPG’ 가 뜨고 있다. 가솔린 차량을 LPG로 개조하는 것도 친환경 튜닝의 한 예다. 지난 3월부터 수송용 LPG 연료의 사용제한을 폐지하는 법이 발효되면서 LPG 차량 구매 및 개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한 예로 티볼리를 LPG로 튜닝하면 기존 휘발유와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솔린과 52ℓ LPG 탱크를 만충할 경우(냉방 등 공조기 조절을 일절 구동하지 않는 조건) 약 1000km를 운행할 수 있다.

친환경 ‘세차’ 또한 확산되고 있다.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방법’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친환경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적은 물을 사용하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스팀 세차가 있다. 스팀 세차는 내부 세차도 가능하다.

미세먼지로 운전 중 창문을 열기 어려워지며 밀폐된 자동차 내부 공기를 정화해 줄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최근 급격하게 인기가 상승한 아이템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3월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배를 기록했다. 알엑스티엔(RXTN)의 대표 인기 상품인 차량용 공기청정기 이온스틱은 자동차 시가잭에 꽂으면 작동하는 소형 공기청정기다. 소형임에도 효과적인 악취 및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자랑하고 공기 중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살균해주며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을 정화해주는 기능까지 있어 인기가 좋다.

엠마 카오디오

세번째 나만의 튜닝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나를 뜻하는 ‘ME’와 주체가 되는 경제활동 ‘ECONOMY’를 뜻한 합성어로 ‘나를 위하는 소비’라는 의미인 미코노미의 열풍은 애프터마켓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에는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취향에 따라 특정 부위에 집중 투자하는 소비 경향을 보인다.

가격별로 100만원 이하는 카 오디오, 시트, 휠 튜닝이 대표적으로, 저렴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100만원~200만원 사이에는 랩핑, 도색, 바디킷 튜닝이 대세다. 랩핑이나 도색을 통해 차량의 색상을 바꾸거나 특정 문구 또는 사진, 그림 등을 입힐 수 있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바디킷은 차체에 부품을 장착하는 것으로 공기의 흐름을 특정 의도대로 다스릴 수 있어 주행 성능 및 연비 개선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인기다.

200만원~300만원의 튜닝 아이템은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킷을 들 수 있다. 특히 서스펜션 튜닝의 경우 고속주행을 즐기거나 안정적인 코너링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전문가가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튜닝이다. 브레이크 킷 튜닝은 성능 향상에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캘리퍼로 외관 튜닝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피엘케이테크놀로지 옵티언 8(1)

마지막으로 앱과 IOT(Apps&IOT)로 진화하고 있다.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앱과 사물인터넷(IoT)은 주로 중고차, 렌터카, 정비 등의 산업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IoT의 경우 스마트폰과 자신의 차량을 연동하여 설정값을 바꾸고 손쉽게 정비 상태를 파악하는 등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앱은 정비파트에서 파손된 부분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수리비 견적을 내주거나 중고차 가격 견적, 차계부 앱 등이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연동 앱을 통해 서스펜션 높낮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최근엔 OBD2포트(차량 정보 수집 장치)를 이용하여 차량의 CAN(Controller Area Network)통신 UDS정보를 수집해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앱도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매연저감장치(DPF) 재생주기, DPF포집량, 발생온도를 체크하면서 DPF 청결 수준, 이상 여부, 재생주기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OBD2포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엔진과 미션 부분의 에러 코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센서 유무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 수치, 온도, 배터리 수명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중고차, 렌터카, 정비의 경우 앱을 통하여 손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차알못’도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주차장 검색∙예약, 손 세차 대행∙모바일 차계부∙대리운전 등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앱은 필수적인 요건이 되었다.

한편 이번에 2019년 애프터마켓 트렌드로 세마(SEMA)를 발표한 2019 서울오토위크 사무국 관계자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전시회는 완성차의 성능과 기술을 선도하는 튜닝, 정비, 카 케어, 공유 등 애프터마켓은 물론, 자율주행, 전동화 등 미래 신기술 파트까지 전시가 예정돼 있어 자동차 애호가는 물론,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튜닝 관련 제도의 과감한 개혁과 관련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모터리언기사_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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