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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산차 판매 실적, 현대차와 한국 GM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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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내 5개 자동차 브랜드의 4월 판매 실적이 공개됐다. 총 판매 대수는 지난달에 비해 약 2천 대 줄어든 13만 6,29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판매가 약 1.5% 늘었다. 현대차와 한국 GM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달에 비해 판매량이 증가했고, 나머지 브랜드는 지난달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를 올해 초 출시한 각 브랜드의 신차가 활발히 판매되었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7만 1,413대, 기아차는 4만 2천 대, 쌍용차 1만 275대, 한국 GM 6,433대, 르노삼성 6,175대의 순으로 집계되어 한국 GM이 르노삼성을 다시 추월했다.

팰리세이드_외장(2)

우선 현대차는 지난달 대비 1천300여 대를 더 판매해 1.9% 증가했고, 지난해 4월 대비 12.0%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이번 달 판매 순위 1위부터 5위는 모두 현대차가 차지했다. 여전히 국내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랜저는 1만 대 이상 판매해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뒤를 포터가 뒤쫓고 있다. 3위에 오른 신형 쏘나타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누적 계약 대수가 2만 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55.0%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4위는 싼타페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팰리세이드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70가 1,662대, G80는 1,930대, G90(EQ900 포함)는 2,806대가 판매되는 등 총 6,398대가 판매됐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 각각 24.3%, 1.1%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 출시한 G90는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G70는 전년 동기 대비 50.7%의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 차트 역주행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차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세단 시장에서,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RV 시장에서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4월까지 이어진 판매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렌토 2020년형

기아차는 지난 3월에 비해 2,233대를 덜 판매해 5.0% 줄었고, 지난해 4월보다 약 8,000대를 덜 팔아 16.0% 감소했다. 이는 주력 모델 중의 하나인 쏘렌토의 판매가 1천 대 이상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신차 쏘울 및 K 시리즈 세단의 판매 부진도 한몫했다. 니로는 부분변경되어 1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향후 출시를 앞둔 SP2(소형 SUV)와 모하비 및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티볼리_에어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쌍용차는 전월 대비 6.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6.5%나 증가했다. 쌍용차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티볼리는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에 올 초에 발표한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가 의외로 신차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각각 전월 대비 16.5%, 20.5% 감소했다.

쌍용자동차 예병대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갖춘 신차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현재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크 복사

4위를 탈환한 한국 GM은 지난 3월에 비해 0.2%, 2018년 2월에 비해서는 19.6% 증가했다. 스파크뿐만 아니라 임팔라, 카마로, 트랙스 등 판매량이 증가돼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캡티바 등이 단종돼 이 자리를 대신할 신차가 시급해 보인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이달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 고객 최우선 정책에 기반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QM3

마지막으로, 르노삼성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5.6%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도 10.5% 감소했다. 특히, 1년 가까이 끌고 있는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다. 주력 모델인 QM6가 그나마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난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게다가 틈새시장을 노린 클리오와 마스터, 트위지도 판매량이 하락했다. 다행히 지난 3월 26일부터 시행한 LPG 모델 일반 판매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SM7의 판매는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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