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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e-모빌리티가 미래다,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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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폭스바겐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만, 스카니아, 두카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폭스바겐 그룹 소속이라는 것이다. 무려 11개나 된다. 그런데 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행사가 있다. 물론 모터쇼에서도 이들을 모두 만날 수 있지만 이들만 따로 모이는 행사가 있다. 바로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다.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는 전 세계 주요 모터쇼 개막 전날 이 모든 브랜드 들을 한 곳에 모아서 모터쇼에서 소개될 신차들과 함께 , 그룹의 전략을 미리 소개하는 날이다.

셔틀이 출발하는 장소 중 한 곳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셔틀이 출발하는 장소 중 한 곳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날에도 어김없이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가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프라포트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번 그룹 나이트의 주제는 ‘Moving Ideas’다. 시내 주요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로 셔틀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대형 버스는 물론 그룹 내 브랜드들의 대표 모델 들이 셔틀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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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포트 아레나에 도착하자 그룹 소속 브랜드 로고가 모두 그려진 벽이 눈에 들어 오는데 무려 11개나 되는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 그룹의 위용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초청장 확인을 거쳐 리셉션에서 잠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나눈 후 시간이 되어서 아레나에 입장했다. 상당이 많은 좌석이 있지만 불과 몇 분 만에 그 많은 좌석이 가득 차고, 좌석을 잡지 못한 사람들은 중간 통로와 난간에까지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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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통해 페르디난드 피에히 회장 내외가 소개되었다

축하 공연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고, 행사에 참석한 그룹 내 주요 인사가 화면을 통해 소개되었다. 페르디난트 피에히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 의장 내외도 참석했다.

본격적으로 신차 소개는 세아트부터 시작되었다. 세아트 스페이스 왜건 네온 ST(Sport Tourer), 부가티 비테쎄, 폭스바겐 e-up 전기 상용밴, 스코다 라피드 스페이스백(Spaceback), 폭스바겐 골프 스포츠 밴 등이 차례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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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e-up 상용밴

그리고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서 폭스바겐 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e-모빌리티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는 모델들로 폭스바겐 e-up!, e-Golf, 아우디 A3 e-tron, 포르쉐 파나메라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등장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강력한 친환경 의지를 잘 표현한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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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람보르기니 Aventador LP 720-4 로드스터, 벤틀리 컨티넨탈 GT V8S가 소개되었고,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등장했다. 컨셉트카가 공개 된 후 지속적으로 양산형에 가까운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고조시켰던 918 스파이더의 양산형이 마침내 공개된 것이다. 포르쉐 모델 중 가장 위에 자리하는 수퍼카인 918 스파이더는 과감하게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했다. V8 4.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612마력을 발휘하고, 앞과 뒤에 각각 최고출력 130마력과 156마력을 발휘하는 모터를 더해, 시스템 출력 887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에는 2.8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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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8 스파이더

아우디는 나누크(Nanuk) 콰트로 컨셉을 깜짝 발표했고, 뒤이어 지난 해 아우디가 인수한 수퍼바이크 브랜드 두카티가 바이크를 선보이면서 뉴 모델 소개가 모두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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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빈터콘 회장이 e-모빌티에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폭스바겐의 회장 겸 CEO 마틴 빈터콘이 등장해 폭스바겐 그룹의 주요미래 전략인 e-모빌티에 대한 경과와 전망을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미 40개의 추가적인 전기차 모델의 출시 및 생산이 준비되어 있으며,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던 공장들에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기술을 집중적으로 자체 개발하기 위해 400여명의 최고 기술자들을 고용했고 이미 7만 여명이 전기차 개발, 생산을 위한 교육을 마치는 등 앞으로 2018년까지 세계 최대 자동차 그룹 뿐만 아니라 전기차 부문에서도 1등을 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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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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