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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없이 달린다! 812 슈퍼패스트 한정판, 페라리 몬자 SP1 & S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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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지난달 17일,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마라넬로(Maranello)에서 열린 캐피탈 마켓 데이(Capital Market Day)에서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페라리는 이달 개최됐던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이 새로운 모델을 전시하기도 했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특별 모델은 1인승인 ‘몬자 SP1(Monza SP1)’과 2인승인 ‘몬자 SP2(Monza SP2)’이다. 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는 ‘아이코나(Icona)’라고 불리는 페라리의 새로운 스페셜 세그먼트의 첫 번째 모델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두 차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1950년대 페라리 레이스카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파격적인 디자인을 가졌으며, 오늘날 첨단 스포츠카 기술과 결합하여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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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몬자 SP1과 SP2는 과거 상징적인 페라리의 레이싱 ‘바르케타(barchetta)’ 모델 중 하나인 ‘1948 166 MM’, 그리고 750 몬자, 860 몬자의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레이싱 경기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설계된 이 모델들은 세계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며, 1950년대 페라리의 레이싱 역사에 전설적인 기록들을 남겼다. 페라리는 이 차들과 같이 지붕이 없는 차체 스타일을 ‘바르케타(barchetta: 이탈리아어로’작은 보트’라는 뜻)’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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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몬자 SP1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싱글 시트 로드카로 설계되어, 운전석에 앉았을 때 정말 독특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페라리 몬자 SP2는 뒷좌석을 없애고 보호 스크린과 롤바를 조수석에 추가하여 동승자에게 운전자와 동일한 주행 감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2인승 자동차다. 이 두 차량의 크기는 길이 4,657mm, 너비 1,996mm, 높이 1,155mm로 같고, 공차 중량은 SP1이 1,500kg, SP2는 1,520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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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자 SP1과 SP2의 외장은 모두 탄소 섬유를 사용하였다. 페라리는 두 차량의 무게당 마력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헤드 램프와 테일 램프 및 실내 디자인에 독특한 세부 사항을 적용시켰다. 이러한 변화로 페라리 슈퍼패스트 812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이 차량들은 페라리가 제작한 가장 강력한 엔진인 812 슈퍼패스트의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6.5리터 V12 자연흡기 방식으로, 최고 출력 810마력과 최대 토크 73.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0-100km/h를 2.9초 만에, 0-200km/h를 7.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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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차량은 설계자의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기존의 오픈카에서는 불가능하던 비율을 적용해 만들었다. 두 차량의 구조는 지붕과 바람막이가 전혀 없는 형태로 설계되었는데, 공기 역학적 프로파일을 갖춘 모놀리식(monolithic) 형식을 기반으로 한다. 그 결과, 큰 운전석 볼륨을 가진 일반 자동차와 다르게, 운전자를 감싸는듯한 좁은 조종석이 만들어졌다. 이 조종석은 F-1 드라이버만이 경험할 수 있는 느낌을 준다. 또한, 작고 앙증맞은 양쪽 문은 개성 있게 위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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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동차는 앞 유리가 없는 본격적인 ‘오픈 에어링(en plein air)’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카이다. 따라서, 운전석 내부의 공기 역학적 흐름을 관리하는 것이 디자인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다. 페라리는 혁신적인 특허를 획득한 ‘버추얼 윈드 실드(Virtual Wind Shield)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버추얼 윈드 실드는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앞쪽 페어링에 통합되어 강한 공기 저항을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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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페라리는 몬자 SP1 또는 SP2 소유자를 위해 2개의 명품 브랜드와 협력했다. 차량 소유자를 위해, 로로 피아나(Loro Piana)와 벨루티(Berluti) 두 브랜드는 우아한 신사복에서 영감을 얻은 의류와 액세서리를 만들었다. 고객은 레이싱 슈트, 헬멧, 장갑, 스카프, 드라이빙 슈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제품들은 운전하는 동안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한다.

SP1과 SP2는 2019년 여름쯤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이탈리아에서의 판매 가격은 VAT 포함 160만 유로(약 20억 7500만 원)이다. 아울러 페라리는 SP1과 SP2를 합쳐 499대만 한정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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