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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 SM6의 성공 스토리는 현재 진행형

르노삼성 SM6 19년형_보르도레드

르노삼성 SM6가 두 돌을 맞이했다. 출시와 더불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받았다. 이듬해에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되는 한편, 국내 유명 소비자 평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중형차 부문 최고 점수를 받으며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출시되자마자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판매량을 보여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의 2016년 판매 목표를 5만 대에서 6만 대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SM6는 2016년 총 누적 판매 5만7,478대를 기록, 3월 출시 당시 판매 목표였던 연간 5만 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SM6는 2016년에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르노삼성차 모델로는 6년 만에 전체 연간 판매량 상위 10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SM6는 최근 출시 22개월 만에 내수 생산 10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2년 연속 국내 중형 세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6년 8월에 출시한 디젤 모델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SM6 dCi는 출시와 동시에 국내 디젤 중형차 중 56%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월에만 총 898대가 판매되면서 점유율이 78%까지 치솟았다. 2016년 반년 동안 평균 판매 대수는 742대로 나머지 경쟁 모델을 합한 대수인 366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 SM6 4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디젤 세단 시장은 존재감과 실속을 모두 원하는 국내 고객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곳인데 SM6 dCi가 이러한 고객 트렌드에 잘 응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M6 dCi는 복합연비 17.0㎞/ℓ의 탁월한 효율과 함께 안락함과 풍부한 편의 장비를 갖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SM6의 승승장구는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SM6는 르노가 2015년 7월에 발표한 중형 세단 탈리스만과 궤를 같이한다. 탈리스만은 SM6의 글로벌 수출명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앞바퀴굴림 플랫폼인 CMF(Common Module Family)에서 만들어지는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도해 개발했으며, 프랑스 두에 르노 공장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탈리스만은 2016년 유럽 시장에서 3만4,344대가 팔렸으며 특히 프랑스 D 세그먼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판매량이 출시 초기인 2016년 1분기엔 4,989대에서 4분기에 1만2,687대로 급증해 유럽 D-세그먼트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탈리스만은 2016년 1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에서 전 세계 일반인의 투표로 이뤄지는 ‘2015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수상할 정도로 출시 직후부터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계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덴마크에서는 넓은 실내와 다양한 고급 첨단 장비로 운전 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얻어 프랑스 브랜드 최초로 운수사업자 조합이 뽑은 ‘2017 올해의 비즈니스 카’로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르노삼성 SM6 inter 1

2017년형 SM6에는 정숙성을 높여주는 차음윈드실드 글라스(렌터카/GDe PE 제외)와 LED 주간주행등이 가장 낮은 트림까지 기본사양으로 들어가면서 상품성이 강화됐다. 또 SE 이상 전 트림에는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으며, LE 트림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 하이패스 시스템, 매직 트렁크 등 편의 장비가 대폭 들어갔다. RE 트림엔 운전석 및 조수석 블랙 퀼팅/통풍 시트, 운전석 파워시트, 운전석 및 조수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기본제공으로 고급성과 안락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난해 3월 서울 모터쇼에선 ‘아메시스트 블랙(Amethyst Black)’ 컬러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보라 계열 아메시스트 블랙은 예로부터 귀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일컬어진 자수정의 짙은 보랏빛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이다. 이 색상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SM6의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크로스오버 에스파스의 최고급 트림 ‘이니셜 파리’에 적용돼 이미 르노그룹의 프리미엄 모델을 대표하는 상징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메시스트 블랙은 자수정의 보랏빛을 모티브로 하되,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검정에서 보라까지 마치 마법처럼 다양한 시각적 느낌을 연출한다.

시장은 바로 반응했다. 지난해 5월 총 3,974대가 판매된 SM6는 최고급 사양 모델 판매가 48.3%(1,920대)를 차지했다. 차상위 모델(1,255대)을 포함하면 전체 SM6 판매 중 79.9%를 고급 트림이 차지해 중형차 시장에서 SM6는 프리미엄 모델로 확고하게 차별화한 판매양상을 보였다. 같은 기간 용도별 차량 등록 현황에서도 SM6 중 자가용 등록 비중이 89.2%를 차지해 개인 소비자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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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의전차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월드(이하 ITU 텔레콤월드)’에 SM6 서른 대가 의전차로 제공돼 참가국 장관급, ITU 사무총장 및 최고위급 선출 위원 등 50여 명이 이용했다. 특히, 실시간 빠른 길 안내와 P2C(Phone to Car) 등 첨단 ICT 기술을 탑재한 S-link는 부산 ITU 텔레콤월드에 모인 각국 정보통신 리더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SM6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프렌치 시네마 투어에, 탈리스만은 칸 국제영화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의 공식 의전차로 제공되기도 했다.

지난해 자동차 내수 시장은 경기 침체와 구매 수요 하락으로 전반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SM6의 판매량 역시 2016년 대비 31.5%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중형 세단 시장에서 높은 자가용 등록 대수와 상위 트림 판매 호조 등으로 주력 모델로서 한 축을 지켜가고 있다. 또한, 2016년 대비 8대 이상 증가한 9,038대를 선적해 2018년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증대로 인한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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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르노삼성자동차는 상품성을 높이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2019년형 SM6를 내놓았다.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가성비를 대폭 강화했다. 자외선 차단 윈드실드 글라스를 모든 트림에 적용했으며,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컬러를 추가했다. 또한, 더욱 강인하고 입체적인 프리미엄 디자인의 18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SE 트림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가격 인상 폭은 10만 원으로 억제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앞좌석 헤드레스트 후면부 디자인을 더욱 깔끔하게 변경했으며, LED 보조 제동등 역시 LED의 숫자를 8개로 늘려 더욱 선명한 밝기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뒷좌석 리어 암레스트의 컵홀더 크기와 깊이를 개선하는 등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디테일이 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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