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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리터당 33.3km의 연비, 메르세데스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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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대형차로 소형차의 연비를 구현했다. S 클래스로 C 세그먼트 디젤의 경제성을 얻을 수 있다는 메르세데스의 설명이다. 역대 S 클래스에 하이브리드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3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처음이다.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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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클래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은 2009년 데뷔한 S 400 하이브리드였다. S 400 하이브리드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첫 번째 모델이었고 2만대가 팔리면서 동급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하이브리드로 자리매김했다. S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동급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였다. 3번째 S 클래스 하이브리드인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2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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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에 따르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CO2 배출량은 69g/km을 넘지 않고, 공인 연비는 33.3km/L에 달한다. 100km를 달리는데 필요한 연료가 3리터에 불과하다. 전기차 모드를 사용하면 30km까지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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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332마력(48.8kg.m)의 3리터 V6 엔진과 109마력(34.6kg.m)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새로 개발된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전 세대보다 효율이 월등히 좋아진 게 특징. 그러면서도 S 클래스의 특유의 공간과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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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버튼을 눌러 하이브리드와 E-모드, E-세이브, 차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모드는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며 E-세이브는 전기차 모드를 위해 배터리의 잔량을 보존한다. 그리고 차지는 주행 중 배터리가 충전되는 모드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5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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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는 시스템의 핵심이다. 예측 가능한 AEMS(Anticipatory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제동 시 충전 효율을 극대화 해준다. AEMS는 하이브리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8km 이내의 고저차와 커브의 정도, 속도 제한 같은 환경에 맞춰 하이브리드의 구동을 최적화 한다. AEMS는 코맨드 온라인의 내비게이션과도 연동된다. 가속 페달에는 햅틱 기능이 내장돼 있다. 운전자는 가속 페달의 반응을 통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가동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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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전 효율을 최대화 하는 것이 관건이다.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RBS(Recuperative Braking System)가 충전 효율을 더욱 높여준다. 기계식 브레이크와 전자식 브레이크가 동시에 실행될 때도 운전자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작동이 부드럽고 페달에는 밟힘 정도를 측정하는 센서도 달려 있다. 리어 액슬의 브레이크 압력은 RBS가 컨트롤한다. 가정용 소켓 기준으로 충전에는 2시간이 소요되고 충전을 위한 플러그는 리어 범퍼 우측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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