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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 잡는 C4 칵투스 ‘에어범프’, 교환비용은 합리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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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국내에 상륙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트로엥 C4 칵투스에는 독특한 기능의 외관사양이 포함돼 있다. 바로 일상 운전에서 쉽게 파손될 수 있는 부위에 적용된 에어범프(Airbump)이다.

에어범프는 TPU라는 연질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에어캡슐 형태의 패널인데, C4 칵투스의 양 옆 도어 측면과 앞뒤 범퍼 모서리, 트렁크 테일게이트 하단 부위에 적용돼 있다. 모두 공통적으로 문을 여닫거나 좁은 곳에서 주차를 할 때 긁히고 찌그러질 위험이 높은 부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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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누르면 부드럽게 들어가는 에어범프가 적용됨에 따라 범퍼를 긁거나 문콕을 당하는 등의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에어범프가 파손됐을 때 교환비용이 비싸다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을 터이다.

그런 와중에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C4 칵투스의 에어범프 교환 비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정확한 가격이 공개된 것은 양 옆 도어에 장착된 에어범프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에어범프는 현재 3가지 컬러로 교환 가능한데, 프론트 도어 에어범프는 블랙(9만 6,300원), 그레이(9만 8,300원), 초콜렛(9만 7,600원)이고, 리어 도어 에어범프는 3가지 컬러 모두 9만 3,700원이다(도어 1개 기준, VAT 별도). 여기에 장착 비용(공임)은 무료다.

평상시에 문콕 등으로 파손될 걱정도 거의 없지만, 만약 심하게 훼손돼더라도 큰 부담 없이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 차량에 문콕이 발생했을 경우 한 개당 5~10만 원 선에 수리되고, 도색이 벗겨질 경우 십수만 원에 달하는 수리비가 발생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에어범프 교환비용은 수입차임에도 매우 저렴하게 느껴진다. 범퍼와 테일게이트 부위의 에어범프 역시 개별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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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어범프는 실용적 측면 뿐 아니라 차량의 익스테리어를 꾸며주는 포인트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3종의 컬러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하다. 색상 조합을 통해 개성을 강조하는 것도 재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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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관계자는 “C4 칵투스의 디자인이 매우 아이코닉하고, 에어범프가 실용성과 개성 측면에서 돋보이는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고객들이 자신만의 C4 칵투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범프는 C4 칵투스에서 최초로 소개된 이후 꾸준한 호평 속에 향후 시트로엥 여러 모델로 확대적용될 전망이다. 실제로 얼마 전 양산형이 공개된 신형 시트로엥 C3에도 에어범프가 적용된 바 있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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