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우디가 2015년 판매대수, 마케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실적 보고와 함께,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목록과 AS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담은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아우디 코리아는 2016년 총 5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고, 공식 서비스센터는 올해보다 9곳 증가한 총 41곳을 운영하게 된다.
올 한 해 2014년 판매 (27,647대) 보다 16% 증가한 32,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와 함께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출시 예정 모델을 살펴보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보인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
올해 언론을 대상으로 시승회를 개최하며 존재를 알린 ‘A3 스포트백 e-tron’은 내년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을 발휘하는 1.4 TFSI 엔진과 102마력(75kW), 33.6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전기와 가솔린을 합쳐 총 940km의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속도 222km/h, 0-100km/h 가속에는 7.6초를 기록한다. 핫해치의 재미와 효율성을 모두 잡은 모델이다.
뉴 아우디 A4
아우디 베스트셀링 모델인 A4는 경량화 기술과 아우디 버추얼 콕핏 등 최신 기술사양이 적용된 새로운 A4를 출시한다. 2007년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로,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커진 차체, 늘어난 휠베이스와 함께 경량화도 실현해 베스트셀링 모델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 아우디 Q7
대형 SUV Q7도 새롭게 선보인다. 훨씬 넓어진 실내공간과 이전 모델 대비 325kg을 감량해 동급 차량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V6 3.0 TDI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힘을 내는 3.0 TFSI가 올라간다. 실내에는 대형 터치패드와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태블릿도 탑재되어 업그레이드된 도심형 SUV를 보여준다.
뉴 아우디 R8
2세대 R8도 내년 출시가 예정 되어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R8은 V10과 V10 플러스 두 가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5.2리터 FSI V10 엔진은 최고출력 540마력, 최대토크 53.7kg.m, V10 플러스는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5.8kg.m를 발휘한다.
신형 R8은 현행 모델의 완벽에 가까운 비례는 유지하며 아우디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풀 LED 헤드라이트 적용을 통해 날카로움이 더해졌다. 아우디의 버추얼 콕핏이 적용되고 실내 곳곳에 카본과 메탈 소재를 사용해 고성능 스포츠카임을 강조하고 있다.
뉴 아우디 A6 아반트
이외에도 프리미엄 왜건 차량의 기준을 제시할 ‘뉴 아우디 A6 아반트’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A6의 왜건 버전인 A6 아반트는 565리터의 짐을 실을 수 있으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1,680리터의 적재공간이 나온다.
이러한 신차 출시 계획과 함께 AS 품질 및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는 목포, 제주, 잠원 등 5곳의 서비스센터가 내년 초 신규 오픈 및 확장을 위해 공사 중에 있으며, 2016년 9곳의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신설해 (2015년 대비 28% 증대) 총 41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수리 공간인 워크베이 또한 2016년 말까지 2015년 말 현재 496개(2014년 305개에서 63% 증가)보다 34% 늘어난 665개의 워크베이를 갖출 계획이다. 이로써 아우디 고객은 공식 서비스센터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비롯해 더욱 짧아진 수리 대기 시간과 보다 신속한 정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