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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미니버스 첫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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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프린터 미니버스의 자동차키가 드디어 고객의 손에 전달된다. 벤츠 상용차 바디빌더(Body Builder)인 (주)에스모터스(S-Motors)는 21인승 미니버스 3대와 16인승 고급셔틀 1대로 총 4대의 완성차량을 16일 출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첫 차량은 에스모터스가 지난 4월 일산 킨텍스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투어러(Toruer)’의 고급모델이다. 3대는 운전석을 포함한 21인승 미니버스이고, 1대는 테이블과 넓은 시트를 겸비한 16인승 비지니스 미니버스다. 차량은 모두 벤츠 스프린터 기반이며, 에스모터스가 자사의 기술력으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해 퀄리티를 높였다.

에스모터스는 프로토타입 스프린터 미니버스를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고객들은 모터쇼 후 선주문을 체결해 약 8개월간 벤츠 미니버스의 진짜 주인이 되기 위해 기다려왔다. 선주문 고객들의 차량은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양산될 예정이다.

손주원 에스모터스 대표는 “12월 안으로는 총 10여 대, 이후에는 매달 15~20대 정도의 생산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출고식은 지금까지 한국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미니버스의 첫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벤츠 스프린터 미니버스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 편안한 승차감이 더해져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퀄리티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적재공간이 넓고 여유로워 실제 사용자들의 편의까지 꼼꼼히 배려했다는 평가다.

시트는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를 채택했으며, 풀에어 서스펜션(Full Air Suspension, 무진동)은 급커브에서 쏠림을 줄여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시스템의 강한 내구성과 부드러움은 코너링을 완벽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까지 보장한다. 요철 등 비포장 길에서도 승차감이 부드러워 차체와 화물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다.

각각의 미니버스는 고객의 취향이나 사업용도에 맞게 개별맞춤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출고식에 선보이는 차량은 21인승과 16인승이나, 버스 내부는 이동식 사무실, 의전차량, 드레스룸, 스쿨버스, 앰뷸런스 등 다양한 용도로 변경이 가능하다. 국내 연예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타렉스 리무진, 카니발 리무진, 스타크래프트 밴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평도 나온다.

에스모터스는 “고객이 의도하는 목적에 따라 캠핑, 관광회사, 호텔, 골프장, 리조트, 유치원 차량, 앰뷸런스, 택배용 차량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에서는 캠핑 열풍이 불고 있어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스프린터 기반 미니버스가 캠핑카 개조 시장에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니버스의 연비는 리터당 8km(시내), 12km(고속도로)다. 연비는 동종차종 대비 약 30%~40% 뛰어난 수준이다. 약 70리터의 연료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이 가능하다. 국산 타 브랜드 버스로는 편도만 가능한 연료량이다. 미니버스는 사업용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연비가 곧 사업자의 수익과 직결되므로, 차량 구매에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에 걸맞은 기품 또한 보장한다. 넓은 슬라이딩 문에 사이드 스텝은 자동으로 연장되며, 내부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충분한 헤드룸(지붕과 머리 사이의 공간)을 제공한다. 날이 어두워지면 천장을 따라 조명을 밝혀 내부 디자인을 한층 빛나게 했다.

손주영 에스모터스 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은 차량의 품질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고객의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여행사의 이용객들이 벤츠의 고급 디자인과 뛰어난 승차감을 느끼면 여행사에 대한 기억이 좋게 남아 또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미니버스의 총 시장 규모는 연간 5,000~6,000대로 추정된다. 개인 고객과 더불어 사업자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추세다. 개인 여가가 늘고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될수록 특히 고급 사양의 미니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스모터스는 최고급 벤츠 스프린터 미니버스로 점점 고급화되는 미니버스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벤츠라는 브랜드 가치에 에스모터스만의 기술로 뛰어난 연비와 편의성, 안락한 승차감과 안전성까지 갖춰 그야말로 완벽한 고급 미니버스를 출시한다는 일념 하에서다.

에스모터스는 “미니버스 투어러는 지난 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고객의 큰 관심과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며 “에스모터스는 차량 출고까지 각각의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심층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내년 에스모터스의 미니버스 연 생산대수는 200~300대로 예상된다. 생산차량의 종류는 21인승 미니버스와 17, 15인승 버스, 보다 고급스러운 11인승 리무진 셔틀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차량의 시트와 테이블 구조 등은 고객의 선호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에스모터스는 국토교통부가 허가한 정식 자동차 제조사다. 이들이 생산하는 차량은 단순히 내부를 개조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얘기다. 회사의 신념이 담긴 최고급 차량을 완벽한 완성차로 만들어 제조 판매하는 제조사다.

에스모터스는 이와 같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니버스 저상 버전까지 출시 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이층버스 주문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에스모터스는 저상 버전이 출시할 경우에는 저상 마을버스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주영 이사는 “한국은 현재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한 저상버스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정부가 부족한 버스 수급을 위해 지원을 고심하고 있는 만큼 에스모터스의 미니버스 저상버전이 해결책으로 떠오를 것” 이라고 전했다.

손 이사는 “이층버스 시장은 한국에 전혀 없던 신 시장으로, 에스모터스가 국토교통부 인증 정식 제조사이기에 이뤄낼 수 있는 그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모터스는 ‘2016 백스코 모터쇼’에서 고급 밴(Van)의 정통성을 가진 스프린터의 최고급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에스모터스가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극도의 퀄리티를 뽐낼 ‘최고급 비지니스 리무진’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차량은 기존의 운송 셔틀에서 나아가 특별한 고객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bout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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