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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나와줘! 양산 기대되는 2015 서울모터쇼 컨셉트카 8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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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완성차 업체에서 370대의 차량을 출품한 2015 서울모터쇼는 그 규모 만큼이나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모터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차와 컨셉트카에는 언제나 많은 관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산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11개 브랜드에서 14대의 컨셉트카가 출품됐다. 연구 개발을 위한 스터디 모델, 브랜드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은 물론 양산이 확정되거나 임박한 컨셉트카도 있다. 각각의 컨셉트카들은 관객들에게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소통의 장으로써 모터쇼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5 서울모터쇼에 출품된 컨셉트카 중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컨셉트카들을 소개한다. 기왕이면 한 대도 빠짐 없이 양산됐으면 좋겠다. 무엇 하나 멋지지 않은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꼭 나와줬으면 하는 컨셉트카 8종, 지금 바로 만나보자.

 

1. 현대 벨로스터 RM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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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5개 국산 브랜드 중 유일하게 2종의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CUV 컨셉트카인 HND-12 ‘엔듀로(ENDURO)’와 벨로스터 RM15가 그것이다. 사실 월드 프리미어는 엔듀로 쪽이지만, 관객들은 주행 영상과 함께 소개된 벨로스터 RM15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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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해 부산모터쇼에서 벨로스터 RM(Racing Midship) 컨셉트카가 출품된 바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RM15는 축적된 고성능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을 강화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은 새로운 컨셉트카다. 2.0L 쎄타 II T-GDi 엔진을 미드십 가로배치 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kg.m을 발휘한다. 덕분에 뒷좌석과 벨로스터의 전매특허 뒷문을 잃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0-100km/h 가속을 4.7초만에 끝마치는 파워풀한 미드십이 됐는데.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벨로스터 RM15가 양산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현대차 고성능팀이 RM15를 통해 미드십 스포츠카 개발을 위한 테스트 자료를 축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얼마 전 영암 KIC 인근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벨로스터 미드십이 포착된 적도 있다. 벨로스터의 형태는 아니더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 현대차의 양산 미드십 스포츠카를 만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2. 기아 KND-9 ‘노보(N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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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부스의 핫 이슈는 신형 K5였지만, K5와 별개로 기아차는 월드 프리미어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바로 KND-9 ‘노보(NOVO)’이다. 준중형급 스포츠백 스타일 컨셉트카인 노보에는 기아차 디자인의 혁신적인 비전이 담겨있다. ‘새롭게 하다, 새롭게 만들다’라는 의미의 ‘NOVO’는 수많은 물질적 자극 속에서 매일같이 피로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한결 같은 가치를 선사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의지에서 출발했다.

노보는 쿠페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스타일과 세단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공간감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준중형급 스포츠백 스타일로 개발됐다. 간결하면서 단단한 이미지를 주는 외관은 아날로그적 감성과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주며,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를 감싸는 볼륨감 있는 대쉬보드와 인간공학적 요소를 고려한 센터콘솔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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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노보에는 3차원 디지털 홀로그램 클러스터, 지문인식을 통한 차량 제어 기술, 블라인드 컨트롤 터치패드 등이 적용됐으며, 1.6L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인 피터 슈라이어는 간담회를 통해 노보 컨셉트카가 4도어 또는 5도어 쿠페형 세단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보를 통해 차기 K3의 청사진을 엿볼 수도 있겠다.

 

3. 르노삼성 이오랩(EO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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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배치를 최소화 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모터쇼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르노삼성은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1리터 카(1L 주유로 100km을 주행할 수 있는 차) ‘이오랩’ 컨셉트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오랩은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됐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르노삼성 엠블렘을 달고 등장했다.

이번 모터쇼 출품차량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이오랩 컨셉트카는 유럽연비시험기준(NEDC)으로 1L의 연료로 100km를 달리는 것으로 이미 검증을 마쳤다. 단순 컨셉트카가 아닌 주행 가능한 프로토타입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g/km에 불과하다. 모터쇼에서 선보인 쟁쟁한 친환경차에 비해서도 연비와 탄소 배출 저감 성능이 무려 5배가량 높아 독보적인 효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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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로 100km를 달릴 수 있게 된 놀라운 성과는 공기역학과 경량화, 그리고 탄소제로 하이브리드 기술 등 3가지 혁신을 통해 이뤄졌다. 이오랩의 바디는 효과적으로 공기를 가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경량 스틸과 알루미늄, 겨우 4kg에 불과한 마그네슘 루프 등의 복합 소재를 차체에 적용하여 무게를 400kg나 줄였다. 초고효율을 현실화한 ‘Z.E. 하이브리드’는 120km/h의 속도로 60km까지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오랩이 그대로 양산되지는 않겠지만, 가까운 시일 내로 출시될 신모델에는 이오랩의 100여 가지 고효율 혁신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4. 쌍용 X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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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 때 노 젓는다”는 말은 티볼리 특수를 맞이한 쌍용에게 잘 어울린다. 2015 서울모터쇼에 출품된 컨셉트카 중 가장 핫한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 바로 쌍용 XAV이다. 쌍용차는 성공적으로 데뷔한 티볼리를 발판 삼아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쌍용 XAV는 소형 SUV 바디를 바탕으로 본격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정통 SUV 컨셉트카다. 원형 실루엣이 살아있는 헤드라이트와 가로배치된 방향지시등에서 알 수 있듯, 전설적인 정통 오프로더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로써 개발됐다. 작지만 군살 없이 탄탄하게 다져진 디자인은 최근 도심형 SUV에 집중하던 쌍용의 아이덴티티를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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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에 걸맞는 인테리어 구조, 런플랫 타이어, 1.6L 엔진과 전기모터로 구성된 e-4WD 시스템 및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결합된 스마트 모션 컨트롤 등 XAV는 당장 험로로 뛰어들어도 손색 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쌍용차는 XAV 양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검토 중이며, 향후 미국 진출에 앞장 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XAV가 코란도의 정통 후계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만 가능성은 높다.

 

5.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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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수퍼레제라 비전을 한국까지 공수해 왔다.  지난 해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14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은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투링 수퍼레제라(Touring Superleggera)”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발됐다. ’운전의 재미와 심미적 매력’이라는 본질적 요소에 철저히 초점을 맞춘 이 컨셉트카는 클래식 오픈탑 2인승 스포츠카의 현대적인 해석을 제시하며 미니멀하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을 선사한다.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은 늘씬한 보닛, 긴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이 어우러져 완벽하게 균형 잡힌 모습으로 미니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원형 헤드라이트,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 등 미니 고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넓은 트랙, 독특한 곡선 형태의 휠아치 등 클래식 스포츠카 요소들이 역동적인 존재감을 부여한다. 특히, 수평 리브 룩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장착된 2개의 안개등의 동그란 윤곽은 전면부에 클래식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을 형상화 해 미니의 본질을 잊지 않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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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거대한 판재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거의 틈새를 찾아볼 수 없으며, 밀봉된 듯한 모습을 통해 고품질의 우아함을 나타낸다. 특별히 조색된 ‘코모 블루’ 컬러는 전통과 현대의 스타일을 아우르며, 특히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의 세련된 이탈리아 감성을 강조해준다. 또한 정교하게 디자인된 휠과 우아한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가 측면부에 차별화된 액센트를 더한다. 아직까지 미니는 이 근사한 로드스터의 양산 계획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여러 외신들은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이 이르면 2018년 경 양산 모델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 마세라티 알피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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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한 약속을 지켰다. 마세라티의 미래를 보여 줄 컨셉트카, 알피에리를 출품한 것. 알피에리 컨셉트카의 언베일링 현장에는 최근 ‘차줌마’ 이미지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배우 차승원이 함께 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마세라티 설립자이자 천재적인 엔지니어로 유명한 ‘알피에리 마세라티’의 이름을 딴 알피에리 컨셉트카는 마세라티의 지난 100년의 영광과 미래의 100년을 이어줄 프리미엄 콘셉트카이다. 알피에리는 마세라티 아이코닉 카 중 하나인 A6GCS-53(1954년)에서 영감을 얻어 마세라티만의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2+2 쿠페 모델이다. 특히, 100주년을 기념한 콘셉트로 ‘Steel Flair’라고 불리는 액체금속 색상을 사용하여 마치 차체에 메탈 느낌의 패브릭을 우아하게 두른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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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에리(Alfieri)는 휠베이스가 그란투리스모보다 24cm 더 짧아 진정한 스포츠카의 비율을 자랑한다. 4.7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은 7,000rpm에서 최고 460마력, 4,750rpm에서 최대 53kg·m의 토크를 생성하고, 특별한 배기 레이아웃으로 마세라티 특유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배기음을 선사하며 역동적인 드라이빙 포스를 뿜어낸다. 알피에리는 이미 양산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인데, 2016년 경에는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형 알피에리는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포르쉐 911, 재규어 F 타입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7. 토요타 F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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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하이브리드와 친환경 이미지가 강해진 토요타지만, 사실 토요타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F1  등 쟁쟁한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모터스포츠계의 숨은 고수다. 당연히 환상적인 양산 스포츠카도 대거 선보인 바 있는데, 특히 98년까지 생산된 수프라는 아직까지도 강력한 퍼포먼스로 기억되고 있다.

토요타가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FT-1 컨셉트카는 다시 부활하는 수프라의 예고편과도 같은 존재다. 지난 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FT-1은 1967년 출시된 2000GT로부터 시작된 토요타의 스포츠카 계보를 되짚으며 개발된 고성능 스포츠카다. FT-1이라는 이름은 Future Toyota와 궁극을 의미하는 숫자 1의 결합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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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엔진 후륜구동으로 개발된 FT-1 컨셉트카는 모터스포츠를 위해 최적화된 설계와 인테리어를 통해 토요타가 제시하는 미래 스포츠카의 청사진을 보여준다. 이미 86을 통해 스포츠카 개발에의 의지를 천명한 토요타의 플래그십 쿠페 부활에 걸린 기대는 적지 않다. 아직까지 FT-1의 양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2017년 이후까지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혼다 NSX, 마쯔다 RX-7 등 시대를 풍미한 일본 스포츠카의 컴백 열풍에 FT-1이 동참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8. 폭스바겐 T-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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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는 폭스바겐의 귀염둥이 쿠페형 크로스오버다. 폭스바겐은 디자인 비전 GTI와 T-ROC 등 두 대의 컨셉트카를 전시했는데, 이 중 양산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T-ROC이다. 당장 양산해도 손색이 없어 더욱 기대된다.

T-ROC은 베스트셀러 골프와 같은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쿠페형 크로스오버 컨셉트카다. 크로스오버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는 최근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꼭 맞는 모델이다. 2.0L TDI 엔진을 탑재해 184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면서도 유럽 기준 20km/L 이상의 연비를 낸다. 이와 더불어 크로스오버답게 4MOTION 4륜구동 시스템과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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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특징적인 것은 분리형 루프탑. 평소에는 평범한 크로스오버지만, 쾌청한 날이면 루프를 좌우로 분리해 트렁크에 적재하고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이 파격적인 아이디어가 시판 모델에 적용될 지는 알 수 없지만, 폭스바겐이 T-ROC의 양산을 통해 쿠페형 크로스오버 시장에 손을 뻗치려 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 T-ROC은 모델 체인지가 임박한 베스트셀러 SUV, 티구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이기도 하다. 어떤 형태로든 조만간 T-ROC을 닮은 자동차를 도로 위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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