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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서 돌아온 스페니쉬 슈퍼카, GTA 스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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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슈퍼카 제조업체인 스파니아 GTA(Spania GTA)에서 만든 스파노(Spano)의 2015년형 모델이 공개됐다. GTA 스파노는 2008년에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스파니아 GTA의 유일한 모델로써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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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니아 GTA는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생 슈퍼카 제조업체다. 회사의 설립자이자 현 CEO인 도밍고 오초아(Domingo Ochoa)는 30여년의 모터스포츠 경력을 바탕으로 경주용 차의 성능을 가진 일반 도로 주행용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 도밍고 오초아는 2005년부터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008년에 GTA 스파노를 발표하면서 결국 자신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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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들은 도밍고의 지휘 하에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의 스파노를 만들어냈고,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의 디자이너 센토 파야르도(Sento Pallardò)가 슈퍼카다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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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2013년형 GTA 스파노는 닷지(Dodge)에서 제공받은 8.3리터 V10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820마력, 최대토크 97.9kg.m을 발휘했다. 무시무시한 엔진 덕분에 0-100km/h 가속을 2.9초만에 끝내고,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 : 2013년형 GTA 스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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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지난 2015년 제네바 모터쇼, 스파노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디자인이 보다 세련되어졌고, 강력해진 성능, 신소재의 사용으로 더 강력한 모습을 뽐낸다. 이전 모델 대비 배기량이 0.3리터 줄어든 8리터 V10 엔진은 줄어든 배기량 대신 트윈 터보를 장착해 925마력의 최고출력과 124.5kg.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100km/h 까지의 가속은 이전과 동일한 2.9초이고, 최고속도는 370km/h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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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니아 GTA는 스페인의 그라페나노(Graphenano)사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자동차 분야에 적용시켰다. 그래핀은 잘 휘어지고 방열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신소재이다. 그래핀과 티타늄, 카본 파이버, 케블라 등의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스파노의 차체는 튼튼하면서도 매우 가볍다. 그래서 거대한 10기통 엔진을 얹었음에도 스파노의 건조중량은 고작 1,400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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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변화와 함께 화려하게 돌아온 GTA 스파노는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수작업 공정을 거쳐 제작되며,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99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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