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강타한 메르세데스-벤츠 S500 PHV와 폭스바겐 아마록 블렉라벨

이번 주 영국에서는 핫(HOT)한 자동차들이 출시를 알렸다. 일 년 동안 기다렸던 모델, 그리고 놀라운 연비를 자랑하며 독점적으로 나오는 럭셔리 모델 등 기대가 잔뜩 부풀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는 S500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을 87,965파운드로 정하고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진보된 세단 중 하나”라고 벤츠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롱 휠베이스 버전을 독점적으로 판매한다. 이 모델은 S500L AMG 라인을 기반으로 했으며 AMG 보디 키트와 19인치 휠,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가죽 내장재, 방음유리, 그리고 메모리 기능이 들어간 프런트 시트가 적용됐다.

보다 중요한 것은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놀랍게도 100.9mpg UK(84mpg US 또는 2.8리터/100km)의 연비를 보여준다. 현재 국내에서 내로라며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는 모델들(세그먼트를 불문하고)이 대략 4~5리터/100km 정도의 연비라면 이는 분명 굉장한 숫자임에 틀림없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5g/k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는 5.2초만이 소요될 뿐이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되어 있다.

이 하이브리드 셋업 구성을 살펴보면 보닛 아래, 바이-터보 V6 3.0리터 엔진이 최대 333마력(ps, 245kW)의 출력을 뿜어내며 전기 모터가 추가의 116마력(ps, 85kW)의 출력을 더한다. 따라서 복합 최대출력은 442마력(ps, 325kW)에 650Nm(479lb-ft)의 최고토크를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대 32km를 전기 모터로만 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모두 8.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덕분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삼상 파워 포인트로 충전시 완충에 두 시간이 소요된다.

메르세데스-벤츠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UK-스펙)이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기는 11월 말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 출시하는 핫한 모델 중 또 다른 한 모델은 폭스바겐 아마록 블랙 라벨 에디션이다. 사실 이 모델의 출시는 지난해였지만 영국에서 본격적인 판매 계획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날짜는 9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모델은 두 가지 색상의 익스테리어 컬러에 맞춰 확장된 휠아치, 틴티드 윈도우, 그리고 프런트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무광 검정색 사이드 스텝, 틴티드 테일램프, 그리고 18인치 알로이 휠이 검정색으로 마무리되었다.

실내 공간은 또한 적당한 터치가 옅보이는 데, 알칸타라와 스페셜 벨루어 플로어 매트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한 이 트럭은 다기능 스티어링 휠, 히티드 프런트 시트, 가죽 포장의 기어놉, 그리고 GPS 내비게이션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파워는 2.0리터 BiTDI 엔진으로 최대출력 180마력(ps, 137kW)에 최대 420Nm(310lb-ft)의 최고토크를 제공한다. 이는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 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후자의 경우 연비 효율성을 위해 스타트/스톱, 브레이킹 에너지 재생 시스템, 그리고 저저항 타이어 등이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