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Theme / KSF 2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과 인디고 김재현, 2연승으로 시리즈 선두를 굳혔다.

KSF 2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과 인디고 김재현, 2연승으로 시리즈 선두를 굳혔다.

140727_KSF 2R F (1103)

2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펼쳐진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라운드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젊은 에이스 김종겸 선수가 2위 최명길 선수와 20여초의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거머쥐며 시즌 2승으로 시리즈 포인트 독주를 시작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전날 진행 된 1차 예선에서 김종겸 선수와 장현진 선수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을 뿌리치고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2차 코리안 랩에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두 선수만 참여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김종겸, 장현진 선수는 코리안 랩에서 기분 좋은 경쟁을 펼쳤고, 이에 김종겸 선수가 1분 23초 766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확정지었다.

결승 경기에서는 2011, 2012 시즌 챔피언인 최명길 선수의 분전이 아니었다면 예선보다도 더 일방적인 경기가 될 뻔 했다.올 해 레이스 카의 섀시를 교체한 인디고 레이싱팀은 공식 연습부터 갑자기 발생한 트러블로 인해 경기 직전까지 차량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며 제대로 레이스 준비를 하지 못했고 이 여파가 고스란히 결선 경기 초반에 영향을 끼쳤다.

140727_KSF 2R F (779)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 된 레이스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기분 좋게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앞으로 치고 나갔고, 인디고 레이싱팀은 잠시 주춤한 모습이었다. 최명길 선수는 어느 정도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페이스에 맞춰 달렸으나 오일기 선수의 경우 차량 문제가 다시 불거진 듯 페이스가 좋지 못했다.경기 중반까지 일방적인 페이스가 유지 되며 김종겸 선수는 매 랩마다 조금씩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독주 체제를 갖췄다.

그 동안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 선수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사실 인디고 레이싱팀의 경기력보다 경기 종반을 앞두며 진행 되는 피트 스탑이었다. 실제로 지난 해는 물론 3주 전 송도 스트릿 서킷의 개막전에서도 경기 전반 우위를 점했음에도 막판 2위로 주저 앉게한 원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타이어 교체 자체도 빨랐으며 2위와의 차이도 줄어들지 않고 피트를 빠져나갔다. 피트를 빠져나간 김종겸 선수는 이후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 않으며 3.045km를 총 33바퀴를 48분 29초 69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으며 세번째 랩에서 1분 23초 670의 기록으로 페스티스트 랩 또한 챙겼다.

140727_KSF 2R F (821)

140727_KSF 2R F (1066)

한편 2위를 두고 경쟁하던 장현진, 최명길 선수는 경쟁 중이던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그룹을 만나면서 최명길 선수가 앞으로 나서게 되었다. 결국 최명길 선수가 장현진 선수를 3초 가량의 차이로 따돌리고 먼저 2위로 체커를 받으며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게 원 투 피니시를 내주지 않으며 인디고 레이싱팀의 자존심을 지켰다.한편 개막전 3위를 기록한 강병휘 선수(스쿠라 모터스포츠)는 차량 트러블로 리타이어 했다.

시즌 초반 두경기를 모두 챙기며 시리즈 포인트 선두로 나선 김종겸 선수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그 동안 미케닉들이 피트 스탑으로 인해 부담이 많았는데 멋지게 성공하면서 승리 할 수 있었다.”며 우승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2위를 차지한 최명길 선수는 “차량 트러블로 인해 힘겨운 레이스였다. 아직 차량 트러블이 해결되지 않아 다음 경기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3위를 차지한 장현진 선수는 “사실 팀에서 원투 피니시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1, 3위를 차지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40727_KSF 2R F (1225)

한편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펼쳐진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는 인디고 레이싱팀의 김재현 선수가 다시 한번 위력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연승을 챙겼다. 2번째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재현 선수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정회원 선수를 추월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고 경기 마지막까지 자신의 페이스 대로 유지하며 단 한 번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고 33랩을 총 48분 49초 376의 기록으로 체커를 받았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의 백미는 바로 전인호 선수와 정회원 선수의 치열한 2위 싸움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불 붙은 두 선수의 경쟁은 단 한 번의 충돌이나 스핀 없이 서로의 실력을 존중하며 펼쳐졌고, 그 결과 전인호 선수가 단 1.4초의 차이로 먼저 체커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3위에 오른 정회원 선수와 팀 메이트이자 연예인 레이서인 한민관 선수는 11랩 주행 중 머신 트러블로 리타이어했다.

140727_KSF 2R F (698)

경기 후 김재현 선수는 “팀에서 완벽한 세팅을 맞춰줘 우승 할 수 있었다.”며 팀에게 공을 돌렸고, 전인호 선수는 “만족하는 레이스였고, 오늘 레이스에서 정회원 선수와 펼쳤던 배틀이 너무 좋았다. 배틀에서 단 한번의 충돌도 없었고, 서로의 주행을 존중하는 정회원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회원 선수는 “폴 포지션을 잡았으나 3위에 그쳐 팀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3라운드는 8월 16, 1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About 김학수 객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