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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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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하다보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희귀 차종들이 눈에 들어온다. 럭셔리나 슈퍼카들 말고도 대중들이 선호하는 차. 이는 그 나라만의 고유한 문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브라질 월드컵이 한참인 이때, 구리빛 피부의 브라질 아가씨나 섹쉬 발랄한 쌈바춤이 눈앞에 아른거려도 현실은 깜깜. 축구의 열기 대신 “브라질에 가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차들”을 살펴보며 아쉬움을 달래보자. 지금껏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톱10 순위를 찾아봤다.

10. 포드 피에스타. 120만대,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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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후발 주자로써 3세대 모델만 판매가 됐었으며, 곧 현지화 생산이 가능해졌다. 단기간 판매량을 따지고 보면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 특히, 유럽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다. 2012년에 신모델 출시, 운전에도 재미가 있는 이 모델은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9. 포드 코르셀. 13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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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셀이라는 이름으로 1968년에서 1986년까지 생산됐다. 싼 가격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많은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당시 중산층이면 가장 갖고 싶은 차이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 이 모델은 사실 포드가 아니다. 브라질 윌리스 오버랜드(Willys Overland)는 르노 자동차를 생산했다. 포드가 윌리스 공장을 사들였을 때, 르노 12(이 차를 말한다)가 이미 완성단계였는데, 포드는 디자인을 약간 바꾸고 이를 통째로 가지게 된 것. 심지어 이 차는 르노의 CHT 엔진을 얹고 있다.

8. 폭스바겐 콤비, 15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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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젊음과 자유를 상징하던 히피들의 차다. 브라질에서는 재탕, 삼탕 차를 만들어냈다. 비틀 이전에, 하지만 쉐비 아마존나와 로미-이세타 이후에도 생명력을 이어갔다. 그러다 새로운 안전규정이 변경됐다. 패밀리카로 그리고 작업용 차로 많이 사용됐으며, 60년대 말 가족 단위로 거의 모두 한 대씩 가지고 있었다. 더불어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없어서 못 팔정도가 됐다고 한다.

7. 쉐보레 코르사 150만대,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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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생산하고 있다. 클래식 모델로도 현대 소형 세단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저가형 마케팅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쉐보레의 좋은 명성이 이를 뒷받침 했다. 해치 모델도 판매량의 한 부분을 차지했지만 세단을 앞지르지 못했다. 어쨌든 이 모델은 브라질에서는 가장 싼 세단 모델로 사랑받고 있다.

6. 쉐보레 쉬베트, 16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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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모델이며 판매량을 보면 미국인들보다 브라질 사람들이 이 차에 대해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1973년부터 1994년까지 생산됐다. 미국에서는 짧은 생명력이었다. 하나 또 놀라운 사실은 이 차가 브라질에서 처음 론칭했다는 것. 이후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 론칭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뒷바퀴굴림 레이아웃에 대한 인상이 좋지 못한 때였다. 공간활용 등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였기 때문.

5. 쉐보레 셀타, 17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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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사의 단순화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순화시킨 플랫폼으로 드라이빙 감각은 매우 거칠며 공간은 협소했다. 게다가 싸구려 마감도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반대로 밝은 면을 바라본다면, 쉐비의 1.0리터 엔진은 가벼운 차체를 제법 가뿐하게 밀어붙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4. 피아트 팔리오, 25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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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데뷔했으며 팔리오 해치는 거대하고 성공적인 패밀리 라인을 탄생시켰다. 우선 올드 피아트 우노의 기원이 되기도 한다. 지금은 새로운 우노와 푼토의 하이브리드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보다 믿을만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이 클래스에서는 최고를 자랑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3. 폭스바겐 후스카(비틀), 3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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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첫 브라질 양산차이며, 1959년 론칭하여 1986년까지 생산됐다. 놀랍게도 1993년 다시 부활했으며, 또 다른 3년을 멋지게 장식했다. 후스카 판매는 실로 놀라웠다. 60년대 어떤 시점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65%에 달했다. 다시 말해 브라질 공공도로에 굴러다니는 차들 두 대 중 한 대 이상은 귀여운 딱정벌레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브라질 사람들은 이 차에 특히나 많은 애정이 있었으며 아직까지 좋은 상태로 있는 차를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러너업(2위). 피아트 우노/밀레, 320만대,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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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와 같이 에어백과 ABS 등의 장비와 관계된 새로운 안전 규정을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단종이 되었던 모델이다. 1984년 론칭했으며 지난해까지 생산했다. 2010년에 후속 모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모델이 판매가 활발했다. 그리고 비슷하게 보다 고급스러운 형제 팔리오와 흡사했다. 운전하기 항상 재밌고 만족스러운 공간이 제공됐다. 피아트가 브라질 시장에 우세를 이어나가는 결정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챔피언. 폭스바겐 골(Gol) 610만대,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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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브라질이 좋아할만한 대표적이 차다. 1980년대 론칭했다. 사실 처음에는 작은 엔진에 저급 기술이 적용됐었다. 브라질 사람들은 불만을 호소했고, 폭스바겐은 이에 마지못해 그들이 원하는 차를 만들어냈다. 그리고는 이 차가 지난 30년 동안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다. 브라질에서 개발된 차들을 보고 심사숙고해서 만들어졌으며, 3세대 동안 수많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탄생됐다. 심지어 이 중 100만대는 아르헨티나와 같은 이웃나라에 수출이 되기도 했다.

순위 밖. 현대 HB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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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생산을 하고 있는 현대의 브라질 전략차로 “HB”는 “Hyundai Brasil”을 의미한다. 2012년 론칭에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두 가지 엔진 옵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기아 피칸토의 I3 1.0리터이며, 다른 하나는 1.6리터 감마 엔진이다. 쉐보레 오닉스, 토요타 에티오스, 그리고 폭스바겐 골과 경쟁구도를 가진다고 한다. 하지만 다방면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이에 범접할 상대로 보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About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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