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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MPV,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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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의 신형 3세대 모델이 공개되었다. 현행 2세대의 경우,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V클래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는 ‘비아노’라는 이름으로 시판 중. 하지만 신형에서는 V클래스로 통합되었으며, 또한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단종된 R클래스의 역할까지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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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V클래스의 전면은 최근 벤츠의 승용 모델에 적용된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되어 있다. 아울러 고급스러워진 실내에는 고품질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최신 커맨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신형 S클래스에 사용된 무광택 우드 트림과 나파 가죽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스티어링 휠의 스타일은 C클래스에서 가져왔다. 에어백은 6개가 기본으로 장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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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는 휠베이스가 3,200mm, 3,400mm로 서로 다른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길이 또한 4,895mm~5,370mm까지 세 가지로 나뉜다. 더불어 슬라이딩 방식의 리어 도어 역시 한쪽만 장착된 모델과 양면에 장착된 모델로 나뉜다. 높이는 1,880mm로,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이는 일반적인 사이즈의 주차빌딩과 자동세차기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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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2+2+2 독립 구성의 6인승이 표준이지만 벤치형 시트를 선택할 경우 2+3+3의 8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뒷좌석을 접으면 침대와 같은 형태가 되는 ‘럭셔리 슬리퍼’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2열은 전동식으로 등받이를 50°까지 조절 가능하며 180° 회전해 뒷좌석과 마주보도록 배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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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4기통 2.1리터 직분사 터보 디젤이 탑재되며 성능에 따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V200,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V220 CDI,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V250 블루텍 등 세 가지 모델로 나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7단 자동이 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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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V클래스의 전륜 플랫폼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지만 약 20% 정도만 그대로 이어졌으며 대부분의 패널들은 새로운 것으로 바뀌었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트레일링 암으로 구성되었고 전동식 스티어링 휠 시스템은 C클래스와 공유한다. 전기 시스템 역시 C클래스의 것을 가져왔지만 소프트웨어는 다시 프로그램되었으며 센서 역시 V클래스를 위해 따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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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V클래스는 스페인 빅토리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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